섬의 기억을 스크린에...'신안 흑산 섬 영화제' 첫선

    작성 : 2025-08-13 19:12:36
    ▲ '2025 흑산 섬 영화제' 포스터 [전라남도 신안군청]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에서 처음 영화제가 열립니다.

    흑산도의 자연과 사람, 문화를 영상으로 재조명해 섬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취지입니다.

    신안군은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흑산도 사리에서 '2025 흑산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 2025 흑산 섬 영화제 초정작 '파시' [전라남도 신안군청]

    이번 영화제는 문체부 K-관광섬 흑산도 '자산어보캠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흑산 섬 영상 공모전 시상식, 영화인과 관객의 대화, 축하 공연 등으로 운영됩니다.

    공모전에서는 다큐멘터리·브이로그 등 단편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고, 수상작들은 영화제 기간 상영됩니다.

    ▲ 2025 흑산 섬 영화제 초정작 '파시' [전라남도 신안군청]

    영화제 초청작 '파시'도 관객들과 만납니다.

    초청작 '파시'는 흑산도의 유랑 해상시장 기억을 복원한 아카이빙 다큐멘터리로, 강제윤 섬연구소장과 최현정 감독이 공동 연출했습니다.

    부대행사로 '흑산 섬 트레킹-메이크섬 노이즈', 주민·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사리 산다이', '흑산도 홍어 해체쇼'가 진행됩니다.

    ▲ 2025 흑산 섬 영화제 부대행사 [전라남도 신안군청]

    신안군은 공모전·대담·트레킹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객이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흑산 섬 영화제가 섬 주민과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K-관광섬 흑산도 사업으로 흑산도의 매력을 알리고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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