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정청래 신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과 정 신임 대표가 이 같은 통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원팀 정신'을 당부하며 "국민께 효능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라고 전달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에 "당과 정부의 역할 분담을 잘해 나가며 최대한 신속하게 민생을 위한 개혁입법을 처리하겠다"면서 적극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휴가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8·2 전당대회에 영상축사를 통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그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원팀이 돼서 앞장서주실 것을 믿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와 격돌한 박찬대 후보와도 통화해 선의의 경쟁에 위로와 격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조만간 정 대표와 박 후보를 초청해 함께 만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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