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남부 중심으로 최대 300㎜ 폭우 쏟아져

    작성 : 2025-07-18 06:31:41
    ▲ 거세게 내리는 빗줄기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남부 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최대 3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은 20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강수와 함께 쏟아지는 곳이 많아,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와 강한 비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도권 30~100mm(많은 곳 경기남부 150mm 이상) △서해5도 5~20mm △강원내륙·산지 30~100mm(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 150mm 이상) △강원동해안 10~50mm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입니다.  

    이어 광주·전남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전북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부산·울산·경남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대구·경북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울릉도·독도 10~60mm △제주도(북부 제외) 20~80mm(많은 곳 산지 150mm 이상) △제주도북부 10~60mm 입니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되는 지역이 많아 하천 범람, 산사태, 도로 침수 등의 피해 가능성이 높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와 함께 강풍도 우려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5m 안팎, 산지에는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합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앞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는 0.5~2.0m이며, 먼바다에서는 동해 1.0~3.5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보됐습니다.

    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은 집중호우 속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19일 저녁 들어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광주와 전남의 낮 최고기온은 28~32도 사이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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