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세계적인 치유산업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시 연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간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치유산업 전략 구체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수단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국립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를 방문해, 순천시가 추진 중인 치유산업 전략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신체활동 등을 융합한 사회적 처방 모델과 깊은 접점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순천시와 NASP는 향후 MOU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NASP는 지역사회의 복합적 정서·사회 문제를 자연과 예술 활동 등을 통해 완화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공공 치유 기관입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정원, 순천만 갯벌, 동천, 습지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태자원을 가진 도시로, 이 모든 자원이 곧 치유 자산"이라며,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와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 연수단은 이어 영국 맨체스터의 치유 건축 사례를 탐방하고, 독일 바트 뵈리스호펜으로 이동해 크나이프 자연요법 기반의 치유시설, 쿠어파크(치유정원) 등을 견학할 예정입니다.
순천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갯벌 치유관광 플랫폼 조성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대표 치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다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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