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해군 초계기 탑승자 4명 전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군은 29일 브리핑에서 "해군 초계기 탑승자 4명 전원의 시신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에는 소령인 조종사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사고 해군 초계기가 추락했습니다.
이날 추락 사고로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 초계기와 같은 기종은 국내에 모두 8대 배치됐고, 포항과 제주의 해군 부대에서 운용 중입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전투기처럼 탑승자들이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이 없다고 군은 전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포항에서 이착륙 훈련 중"이었다며 "수시로 하는 훈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동일 기종 초계기 비행을 중단시켰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