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수백억 원 규모의 순찰차 납품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해 노후 순찰차 교체를 위해 491억 원을 집행했지만, 이 중 343대, 약 225억 원 상당의 차량이 수개월째 납품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특히, 납품 업체 두 곳이 동일한 소유 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최근 10년간 경찰청 대형 계약을 반복적으로 수주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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