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얼굴 새긴 가방 판매 쇼핑몰에 중단 요청

    작성 : 2025-05-12 22:01:15 수정 : 2025-05-12 22:04:16
    ▲ 전두환 얼굴 새겨진 가방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가방을 판매한다는 글이 온라인 쇼핑몰에 올라와 오월 단체가 판매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12일 5·18 기념재단은 전두환의 사진을 활용한 상품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9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한 곳인 알리에는 지난 8일 전두환의 얼굴과 'THE SOUTH FACE'라는 문구가 적힌 가방 판매 글이 게시됐습니다.

    싱가포르에 판매점을 둔 사업자는 해당 가방을 "창의적인 캔버스 백"이라고 소개하며 약 1만 5천 원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5·18 기념재단은 광주에 계엄군을 투입한 전두환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판매 글은 현재 알리에서 삭제돼 검색되거나 판매할 수 없는 상태로 변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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