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가짜뉴스 반드시 퇴치해야"

    작성 : 2025-05-04 14:00:03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선을 한 달 앞둔 4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 단양8경편' 첫 방문지인 경북 영주시 문정둔치에서 열린 한국선비문화축제장을 찾아 선비들의 의복 등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경북 영주를 찾아 TK(대구·경북)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 영주시 문정둔치를 찾아 "경북이 제 고향인데도 저를 곱지 않게 보는 분들이 계시다.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런데 제가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온갖 모함을 당했다. 정말 잘못이 있었다면 이 자리까지 왔겠나"라며 "먼지 털 듯 털렸지만, 여전히 저를 미워하는 분들이 많다. 그건 정보가 왜곡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짜 정보와 가짜 뉴스는 반드시 퇴치해야 한다"며 "진짜 정보, 진실한 사실이 유통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의 사익과 명예를 위해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게 정당한 정치인가"라며 "그렇게 해도 괜찮다면 누가 국민을 위해 일하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한 정당이 오래 집권한 지역일수록 경제는 오히려 살아나지 않는다"며 "당내 줄서기와 공천만으로 정치가 유지되는 구조에서는 국민을 위한 일은 외면받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투표는 총알이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말처럼, 투표를 통해 변화시켜 달라"고 말하며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지지자들에게 "국민이 정치를 결정한다. 오직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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