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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8일 새벽 1시부터 각국에 '관세서한' 보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1시부터 무역 상대국들에 소위 '상호관세'의 세율이 적힌 서한을 순차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세 서한, 그리고(또는) 합의(결과)가 7월 7일 월요일 오후 12시(미국 동부시간)를 시작으로 전달될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통상 상대국들에 대미 수출품의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내거나 협상 타결을 보는 것으로 오는 9일까지
      2025-07-07
    • 美 트럼프, 머스크 신당 창당 발표에 "터무니없는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자신의 최측근이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신당 창당 발표에 대해 "터무니없는 일"(ridiculous)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3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제3의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며 "그는 그게 재미있을 수 있지만, 나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본다"고 강조하며 머스크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2025-07-07
    • 美 텍사스 폭우·홍수에 인명피해 눈덩이..71명 사망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 CNN 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 6일 오후 기준 그 수가 71명에 이르렀습니다. 카운티별로 보면 피해가 집중된 커 카운티에서 59명이 숨졌고, 트래비스 카운티 5명, 버넷 카운티 3명, 켄들 카운티 2명, 윌리엄슨 카운티와 톰 그린 카운티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실종자는 최소 4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여자 어린이 750명이 참가한 '캠프
      2025-07-07
    • 러 억만장자, 출국 시도 중 체포..'자산 압류' 위기 직면
      자산 압류 위기에 놓였던 러시아의 유력 사업가 겸 정치인이 몰래 해외로 출국을 시도하다가 붙잡혔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4위 규모 금광회사인 유주랄졸로토 등 여러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첼랴빈스크 주의회 부의장을 지낸 억만장자 스트루코프가 5일 개인 전용기를 타고 첼랴빈스크에서 튀르키예로 출국하려다가 이륙 직전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신문은 전용기 좌석에 앉아 있는 스트루코프가 집행관들에게 둘러싸인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유주랄졸로토와 스트루코프의 가족은 스트루코프가 모
      2025-07-07
    • 난민에 국경 잠그는 유럽..상반기 망명신청 23% 줄어
      유럽 각국에 반이민 정서가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 유럽에 새로 유입된 난민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타크는 유럽연합(EU)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EU 회원국과 노르웨이·스위스에 접수된 망명 신청이 작년 상반기보다 23% 적은 38만 8,299건이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주요국 가운데 독일이 6만 5,495건으로 1년 사이 43% 감소했습니다. 독일은 그동안 유럽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으나 올해 상반기 망명 신청은 스페인(7만 6,020건), 프랑스(7만 5,
      2025-07-06
    • 日 도카라열도서 규모 5.5 지진..보름여간 1,500회 관측
      만화가 다쓰키 료가 제기한 '7월 대지진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지난달 21일부터 지진이 빈발해온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6일에도 지진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는 수시로 지진이 발생했으며 특히 오후 2시 7분쯤에는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기상청은 애초 이 지진의 규모를 5.4(속보치)로 추정했다가 5.5로 수정했습니다. 앞서 6분 전인 오후 2시 1분에는 규모 4.9의 지진일 발생했습니다. 이들 두차례 지진으로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각각 최고
      2025-07-06
    • 베트남 고급 호텔에 비밀 도박장 차린 한국인 일당 적발
      베트남 하노이의 한 고급 호텔에 비밀 도박장을 차려 운영한 한국인과 이곳에서 도박을 한 베트남 정부 고위층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각 6일 VN익스프레스, 뚜오이째 등 현지 매체들은 베트남 검찰이 지난 4일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2명 등 5명을 도박 조직 혐의로, 고객 136명을 도박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베트남 검찰은 도박장 총책 한국인 A씨를 수배했습니다. A씨 일당은 하노이의 한 유명 호텔에서 외국인 대상 비즈니스 클럽으로 위장한 불법 카지노를 고위 공무원, 부유한 기업가 등 베트남인 대상으로
      2025-07-06
    • 트럼프에 반기 든 머스크 "자유 돌려주기 위해 '아메리카당' 창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법안을 둘러싸고 각을 세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발표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각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하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어 "낭비와 부패로 우리나라를 파산시키는 일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일당제' 속에 살고 있다"며 창당 취지를 전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낭비'와
      2025-07-06
    • 90살 생일 맞은 달라이 라마 "30~40년 더 살고 싶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법명 텐진 갸초)가 90세 생일을 앞두고 130세 넘어서까지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90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인도 히말라야 고원지대 다람살라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석해 신도들에게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왔으며 자비의 보살님 보호 아래 앞으로 30∼40년 이상 더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조국을 잃고 인도에서 망명 중이지만, 중생들에게 많은 이로움을 줄 수 있었다"며 "그래서 나는 다람
      2025-07-06
    • 레오 14세 교황, 아동 성학대 대응위원장에 佛 대주교 임명
      레오 14세 교황이 현지시간 5일 프랑스의 티보 베르니(59) 대주교를 아동 성학대 문제를 다루는 교황청 산하 미성년자 보호위원회 새 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지난 5월 8일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가톨릭교회 안팎의 핵심 이슈가 된 사제의 아동 성학대 범죄와 관련해 내놓은 첫 공식 조치입니다. 교황청 산하 미성년자 보호위원장으로 임명된 베르니 대주교는 이날 교황청을 통해 낸 성명에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어떤 상황이든 교회의 모든 지역이 최고 수준의 보호 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자원이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하
      2025-07-05
    • '필리핀 빈곤 아동 공부방 운영' 韓 유튜버의 두 얼굴 "14세 미성년자 착취..동거·출산까지"
      필리핀에서 14세 미성년자와 동거하며 아이까지 낳게 한 한국인 유튜버가 현지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필리핀 GMA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및 아동 성학대물 대응 국가조정센터(NCC-OSAEC-CSAEM)는 지난달 필리핀 카가얀 데 오로시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착취 및 학대,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한국인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사이버 순찰 과정에서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유튜브 채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이 계정이 체포된 한국인
      2025-07-05
    • 신동주, 동생 신동빈 롯데회장에 1,300억대 손배 소송 제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을 포함한 이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약 140억 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2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4일 도쿄지방재판소에 제출한 소장에서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2019년 한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회사 신용도가 하락하고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롯데홀딩스 경영진이 이 사안에 대한 대응을 게을리했다며, 해당 금액을 회사에 지급하
      2025-07-05
    • 日 도카라 열도에 규모 5.4 지진..SNS '대지진 예언' 확산
      지난달 하순 이후 소규모 지진이 끊이지 않던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5일 오전 6시 29분쯤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우려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20km로 추정되며,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5.3으로 발표했다가 5.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들 정도의 흔들림을 의미하지만, 다행히
      2025-07-05
    • 美,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일부 중단..러시아 대규모 공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일부 중단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러시아가 이 틈을 노려 대규모 여름 공세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네 번째 여름을 맞이한 가운데 러시아는 최근 전선에서의 지상 공격은 물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들에 대한 폭격을 전례 없이 강화하고 있습니다. AP통신과 WSJ의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군은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7시간에 걸쳐 드론 539대와 미사일 11발을
      2025-07-05
    • 美상호관세 유예 종료까지 3일..각국 막판 협상전
      세계 주요국이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 종료(오는 8일)를 앞두고 관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미국과의 막바지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유예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4일(현지시간)부터 국가별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서한을 보내겠다고 선언한 상태라 각국이 느끼는 압박감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입니다. 한국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 워싱턴DC로 급파했습니다. 그간 한국은 계엄 및 탄핵 사태에 따른 사실상의 국가 리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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