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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동생 관세 정책 비판 "가장 높은 세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날 SNS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게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처럼 보인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관세로 일자리를 국내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해도 가격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소비에 대한 세금은 결국 더 높은 가격이라는 형태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단
      2025-04-08
    • 90일간 관세 일시 중단 검토 보도에 백악관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 관세를 일시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7일(현지시간) 나왔으나 백악관은 이를 '가짜 뉴스'라고 밝혔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관세를 90일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스푸트니크 등이 경제전문방송인 CNBC를 인용해 이날 오전 각각 속보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전문매체 포
      2025-04-08
    • 튀르키예 법무장관, 반정부 시위대 고문 학대 의혹 일축
      일마즈 툰츠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사법당국이 야당 대권주자 수사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구금된 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국영 TRT하베르 방송에 따르면 툰츠 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의 한 대학교에서 취재진과 만나 "옷을 벗겨 수색하거나 고문하는 등 행위가 있었다는 말이 해외에서 나오던데 이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툰츠 장관은 구치소, 교도소, 법원 등 수감시설에 감시카메라가 있다며 "고문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시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감자 신체 수색도 금지 품목을
      2025-04-07
    • 일본 정부 비축미 방출에도 쌀값 또 상승
      일본 정부가 급등한 쌀값을 내리기 위해 비축미를 방출했는데도 쌀 소매가가 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7일 보도했습니다. 농림수산성이 이날 발표한 3월 24∼30일 전국 슈퍼의 쌀 5㎏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엔(약 100원) 오른 4,206엔(약 4만 2천 원)이었습니다. 슈퍼 쌀 가격은 13주 연속 올랐으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0∼12일 입찰을 통해 비축미 14만 2천t을 방출했고 같은 달 26∼28일에 2차 입찰
      2025-04-07
    • 트럼프 "인플레이션 전혀 없다..연준 금리 인하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관세에 따른 물가상승을 부정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른 아침에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유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며 식품 가격이 내려간다"며 "인플레이션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금리가 내려간다는 말 뒤에 괄호를 치고 "느리게 움직이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자신의 관세 때문에 세계 증시가 주가 급락으로 패닉에 빠지고 미국 내 물가상승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04-07
    • "증시 폭락·전국 시위.." 트럼프는 SNS에 '골프' 영상 올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골프를 즐기며 여유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골프 라운딩을 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7초 분량의 영상에서 트럼프는 드라이버로 티샷을 날렸습니다. 이 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백악관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열린 시니어 클럽 챔피언십의 두 번째 라운드 경기에서 이겼다고 공지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3일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
      2025-04-07
    • 美 홍역 아동 사망 잇따라..'백신 회의론자' 보건복지부 장관도 "백신 접종 필요"
      미국에서 홍역 감염 확산으로 아동이 사망하는 사례가 거듭되자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 백신 접종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6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미국 22개 주에서 총 607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93%인 567건이 주요 지역의 집단 발병 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홍역 감염 사례 285건 중 198건(69%)이 집단 발병 사례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울러
      2025-04-07
    • 젤렌스키 "러시아, 휴전 지역서 미사일 발사..미국 대응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 러시아가 '부분 휴전'을 거부한 채 공격을 더 퍼붓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연설에서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중에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가 무조건적인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다. 그들은 해상에서 우리 도시와 항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30일간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부분 휴전과 흑해에서의 휴전에 대한 원칙적 동의를 했지만
      2025-04-07
    • 봉준호 신작 '미키17', 큰 적자 속 상영 종료 수순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적지 않은 손실을 안은 채 상영을 종료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6일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신작 목록에 따르면 '미키 17'은 오는 7일 오후 9시에 이 플랫폼에서 공개됩니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또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이 영화는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북미 3천807개 극장에서 개봉된
      2025-04-07
    • 美 백악관, "상호관세 발표 이후 50개국 이상 협상 요청"
      미국 백악관이 상호관세 발표로 국제 무역 질서에 주도권을 쥐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각)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해당 국가 들의 협상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50개 이상의 국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개시를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협상을 요청해 온 국가들에 대해 "많은 관세를 부담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효과로 평가했습니다. 그
      2025-04-06
    • 폐렴 앓았던 교황 퇴원 2주만에 신도들 앞 모습 드러내
      폐렴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각) 낮 특별 미사가 열린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등장했습니다. 이날 교황의 동선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3일 퇴원한 교황이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꼭 2주 만입니다. 교황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으며 코에는 호흡용 튜브를 꽂은 상태였습니다. 신도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고, 신도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 2월 14일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
      2025-04-06
    • 미얀마 강진 사망자 3,500명 육박..부상자도 4,600명
      지난달 28일 발생한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가 약 3,500명으로 늘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6일 국영 매체를 통해 사망자 수가 3,471명, 부상자가 4,67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2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5,223채, 학교 1,824곳, 불교사원 숙소 2,752곳, 사원·탑 4,817곳, 병원 167곳, 교량 169개, 댐 198개, 주요 고속도로 184곳이 피해 봤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 도
      2025-04-06
    • 美 트럼프 우군도 경고.."관세 탓에 중간선거 참패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으로 꼽히는 공화당 중진 의원이 관세 정책 탓에 여당이 2026년 중간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지구상의 모든 국가가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끔찍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과 나머지 국가와의 갈등이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확산할 경우 미국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경제에도 심각
      2025-04-06
    • [尹 파면]뉴욕타임즈 "한국이 민주주의의 회복력 증명"
      한국 사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해설했습니다. NYT는 '한국 민주주의가 무모한 지도자를 이긴 방식'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분석 기사에서 지난 4개월간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점과 회복력이 동시에 드러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매체는 우선 윤 전 대통령이 작년 12월 3일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민주주의의 취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봤습니다. 오랜 기간 아시아에서 민주화의 모범사례로 여겨졌던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2025-04-06
    • "히틀러와 나란히"..미 전역서 '反 트럼프' 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 주도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민권 단체,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을 망라하는 150여 개 민간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1,200건 이상의 시위와 행진 등이 펼쳐졌습니다.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및 연방 정부 조직 축소·폐지,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 '트럼프표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트럼프 2기 출범 2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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