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미·우크라 사우디 회담 하루 일찍 시작…'부분 휴전' 의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부분 휴전안을 놓고 현지시간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이 먼저 회담을 개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끄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팀과의 회담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작했다"면서 "의제 가운데 에너지 및 중요 인프라 보호를 위한 휴전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 대표단에는 에너지 전문가와 해상·항공 분야 군사 담당자도 포
      2025-03-24
    • 구글 등, 한국 정밀지도 규제에 '불공정' 주장..상호관세 악영향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가 미국 무역대표부(UST에 낸 의견서에서 각국 불공정 무역 관행과 관련 한국의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금지를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점을 근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향후 상호관세 협상에서 압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3일 (현지시간) CCIA는 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한국을 여러 차례 거론했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지도 데이터를 반출하려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여러 차례 신청이 있었지만 한국 정부는 지도 데이터 반출을 승인한
      2025-03-23
    • 5주 만에 퇴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신도 앞에서 "모두에게 감사"
      폐렴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5주를 조금 넘긴 23일(현지시간) 퇴원했습니다. 교황은 지난달 14일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지 37일 만에 바티칸으로 복귀합니다. 교황은 입원했던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 발코니로 휠체어를 타고 나와 손을 흔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병실 접견이나 사진 공개가 아니라 직접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입원 이후로는 이날이 처음입니다. 입원 후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교황의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고, 병세는 계속 악화했었습니다. 4차례나 호흡곤란을 겪는 등
      2025-03-23
    • 미국 그랜드 캐니언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
      미국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33세 이모씨와 그의 모친 59세 김모씨, 김씨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3명이 지난 13일 그랜드 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이씨 일행은 당초 지난 17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연락이 닿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LA 총영사관이 현지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애
      2025-03-23
    • '나이 많은 백인 남성' 탈피 무산? NASA, 트럼프 압박에 다양성 '철회'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폐기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시에 따라 여성·유색인종 우주인을 달에 최초로 착륙시키려는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나사는 홈페이지 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소개란에서 "나사는 이전보다 더 많이 달 표면을 탐사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해 최초의 여성, 최초의 유색인종, 최초의 국제파트너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2025-03-22
    •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도 중국 해경 선박은 일본 영해 침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경 선박이 일본 영해를 침범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22일 새벽 2시 40분쯤 중국 해경 선박 2척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현재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일본과 갈등을 겪는 지역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중국 해경의 센카쿠 열도 주변 영해 침범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인 21일에도 중국 해경 선박 2척이 센카쿠 열도 주변에 진입해 일본 어선에
      2025-03-22
    • 美 에너지부 '민감 국가' 지정 관련..한미 양국 실무협의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 국가 명단에 한국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실무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감 국가로 지정돼도 진행 중인 협력이나 향후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전날 에너지부에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으며 산업부는 양측이 민감 국가 지정 문제를 절차에 따라 조속히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2025-03-22
    • 이스라엘 "인질 송환 없으면 가자지구 영구 점령할 수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일부를 영구적으로 점령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군에 가자지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츠 장관은 이어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을 경우 점령 범위를 넓히고, 점령지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마스를 무찌르고 모든 인질이 풀려나도록 가자지구에 대한 포격을 강화하는 한편 지상군의 투입도 확대
      2025-03-22
    • 테슬라 독일 직원들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회사 횡포"
      테슬라 독일공장 직원들이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며 인력 충원 등으로 노동조건을 개선해달라고 회사 측에 요구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rbb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금속산업노조(IG메탈)는 3천 명 넘는 테슬라 직원이 △ 휴식시간 확대 △ 인력부족 문제 해결 △ 직원 상대 '횡포' 중단 등을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IG메탈 소속 테슬라 직원들은 "새 모델Y 생산이 본격화되면 인력 부족 때문에 두세 가지 일을 맡아야 할 것"이라며 "화장실에 가거나 물을 마실 시간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으로는 아무도 은퇴
      2025-03-22
    • 한중, 일본에서 만남.."문화교류 복원, 양국 협력 발전"
      한중 외교수장이 문화교류 복원을 통해 양국 협력을 발전시키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21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회담에서 한중 간 문화교류 복원이 국민 간 상호이해를 제고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아울러 지난해 5월,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한중관계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올해와 내년 양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데 대한 지지를 공감대
      2025-03-21
    • 일본, '한국인 태운 채 침몰한 선박' 명부 한국에 넘겨
      일본 정부가 1945년 광복 직후 귀국하려던 재일한국인을 태운 채 침몰한 우키시마마루(우키시마)호 사건과 관련한 피해자 명부를 모두 한국에 넘겼습니다. 외교부는 21일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 오늘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관련 자료 22건을 추가로 제공 받았다"면서 면밀히 분석해 피해자 구제 및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파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본이 확보한 75건의 자료가 모두 한국에 제공됐습니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19건을 넘겼고, 10월에 34건을 보내온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받은 자료 목록에는
      2025-03-21
    • 美 상무장관 "테슬라 주식 사라"..법무부 "테슬라 車 불 지르면 감옥"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이 테슬라 주식 매수를 공개적으로 권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0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에 출연해 "테슬라 주식이 이렇게 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다시는 이렇게 싸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바닥이라고 말하는 것이냐'는 뉴스 진행자의 질문에는 "오늘이 바닥이든 아니든, 일론 머스크는 아마도 내가 지금껏 만난 사람 중 돈을 걸 만한 최고의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테슬라를 사라."고 권유했습니다. 이에 대해 CNBC는 이날 "러트닉
      2025-03-21
    • 넷플릭스 제작비 600억 원 코인으로 '탕진'..감독 기소
      넷플릭스에서 600억여 원을 투자받아 SF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계약한 뒤 개인적인 용도로 돈을 탕진한 할리우드 감독이 형사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남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칼 에릭 린시 감독을 체포해 사기 등 7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린시 감독은 TV 시리즈 제작을 명목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에서 수백만 달러를 투자받은 뒤 투기성 옵션과 가상화폐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지출해 계약을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 부국장
      2025-03-21
    • EU 정상들, 우크라이나 지원안 '합의 실패'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EU 27개국 중 26개국은 20일(현지시간)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국 및 동맹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보다 포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국의 역량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자위권을 지원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러시아를 향해서는 "전쟁을 끝내려는 진정한 정치적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입장
      2025-03-21
    • 트럼프, 젤렌스키에 "우크라 원전·전력 美가 소유하면 어떠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력과 원자력 발전소의 미국 소유를 제안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대가로 희토류 등 광물개발권에 이어 에너지 인프라 사업권을 젤렌스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통화를 토대로 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성명서 내용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기와 유
      2025-03-2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