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트럼프 "금리 인하해야..다가올 관세와 밀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금리는 인하돼야 한다"며 "이는 다가올 관세와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 관세 부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준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지난 10일 기자들에게 11∼12일쯤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날 오후 관세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
      2025-02-12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휴전 파기 우려 고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 파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영토에서 가자지구로 무인기 1기가 날아가는 것을 포착해 이를 추적했으며 가자지구 남부로 도착한 드론을 수거하려던 2명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드론을 사용해 가자지구로 무기를 밀수하려는 시도가 여러 건 확인됐다"면서 "어떤 테러 활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0일 하마스는 이
      2025-02-12
    • "미국만 표기를 거부해?" 백악관, AP기자 출입 금지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바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 AP통신의 백악관 행사 출입이 가로막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AP통신은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변경하라는 백악관의 요구를 거부한 자사의 표기 방침 때문에 11일(현지시간) 자사 기자의 백악관 행사 출입이 거부됐다고 밝혔습니다. AP 기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문기구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대동한 채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지시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행사를 취재하
      2025-02-12
    • 美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한인 변호사, 깊은 애도 속 영면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희생된 한인 변호사가 가족과 동료들의 깊은 애도 속에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동포사회에 따르면 사라 리 베스트, 한국명 강세라 변호사의 발인은 지난 9일 워싱턴DC 인근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 등이 참석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주애틀랜타 한국 총영사관은 서상표 총영사 명의로 장례식에 근조 화환을 보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내 180개 한인 단체 등을 총괄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서정일 회장은 지난 1일 유족을 직접 만
      2025-02-12
    • '러 최고 여성갑부' 총격전까지 이어진 다툼 끝에 이혼
      러시아 최고 부자 여성으로 꼽히는 타티야나 김 와일드베리스 창업자가 남편 블라디슬라프 바칼추크와 떠들썩한 다툼 끝에 이혼했다고 11일 MK 등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김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법원이 이혼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남편 바칼추크 역시 텔레그램에 "난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로워"라는 러시아 가수 발레리 키펠로프의 노래를 올리며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고려인인 김은 육아 휴직 중이던 2004년 창업한 와일드베리스를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키운 자수성가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지난해 7월 바칼추
      2025-02-12
    • 美, 불법이민자 추방 정책 비판 교황에 "교회에 충실해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가톨릭 주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교황은 가톨릭 교회에 충실하길 바란다"며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교황은 교황청 공보실이 공개한 이 서한에서 모든 불법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한 뒤 "모든 인간의 동등한 존엄성이라는 진실이 아니라 힘에 기반한 조처를 하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며, 결국 나쁜 결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부터 대대적인
      2025-02-12
    • "韓 외교관 선물한 지구본, 반납할 것" 러시아 항의..왜?
      러시아 극동 사할린의 한 도서관이 한국 외교관이 '왜곡된' 지구본을 선물했다며 외교상 결례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사할린 노글리키에 있는 블라디미르 미하일로비치 산기 중앙도서관이 최근 한국 외교관에게서 받은 지구본을 반환할 예정이라고 10일 보도했습니다. 올가 로즈노바 도서관장은 이 지역 소식을 전하는 텔레그램 채널 '나시 노글리키'와 인터뷰에서 주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의 박모 소장이 선물한 지구본을 문제 삼았습니다. 로즈노바 관장은 이 지구본에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
      2025-02-11
    • 트럼프발 관세 전쟁 불 붙나..EU수장 "美 철강관세에 비례 대응"
      유럽연합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에 정면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미국의 관세 부과 결정에 심히 유감"이라며 "EU에 대한 부당한 관세에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확고하고 비례적인 대응 조치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관세는 곧 세금이며 기업에 나쁘고 소비자에겐 더 좋지 않다"며 "EU는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
      2025-02-11
    • 트럼프 "철강 관세 일괄 25%"..3월 4일부터 한국도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오늘 단순화한다"고 밝힌 뒤 "예외나 면제 없이 모든 알루미늄과 모든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관세는 다음 달 4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8년 '무역확장법 232조
      2025-02-11
    • 우크라 피란민 모녀 죽이고 아기 뺏은 독일 부부 '종신형'
      딸을 빼앗아 키우려고 우크라이나 피란민 모녀를 살해한 독일인 부부가 모두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독일 만하임지방법원은 10일(현지시간) 46살 여성, 43살 남성 부부에게 살인과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각각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독일 형법상 종신형을 받으면 15년간 가석방이 제한됩니다. 부부는 지난해 3월 27살 우크라이나 여성과 그의 51살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원은 부부가 사건 당시 생후 5주 차였던 피해 여성의 딸
      2025-02-11
    •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서명 "예외 면제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국가를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성격의 관세를 일부 품목에 도입한 것입니다. 이번 관세는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관련한 기존 관세에 추가
      2025-02-11
    • 美 핵 잠수함 부산 입항에 北 "적대 행위 엄중 우려"
      북한은 미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SSN) 알렉산드리아함의 부산 입항을 안보우려에 대한 노골적 무시라며 "국가의 안전 이익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임의의 수단을 사용할 준비 상태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방성 대변인은 11일 발표한 담화에서 알렉산드리아함 입항은 "변할래야 변할 수 없는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조선반도를 둘러싼 지역의 첨예한 군사적 대치 상황을 실제적인 무력충돌에로 몰아갈 수 있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적대적 군사행동에
      2025-02-11
    • 美 국방부, 성전환 신병 모집 중단 명령 내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트랜스젠더의 신병 모집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CNN, 더힐 등 미국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7일 서명한 명령에서 "'성별 위화감' 병력이 있는 개인의 신규 입대가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전환을 확인하거나 용이하게 하는 것과 관련한 모든 의료 절차가 중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군인의 군 복무를 사실상 금지한 행정명령에 지난달 27일 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행정명령에서 "생물학적
      2025-02-11
    • 영국 Z세대 '나라 위해 싸우겠다' 10명 중 1명 불과
      영국 Z세대 사이에 국가에 대한 회의론이 퍼져 있으며 10명 중 한 명만 나라를 위해 싸울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가 조사업체 유고브, 퍼블릭 퍼스트에 의뢰해 영국 18∼27세 1,1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인인 게 자랑스럽다"는 응답자는 41%로 2004년 조사(80%)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영국이 '인종차별적 국가'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는 48%가 그렇다고 답해 2004년(34%)보다 높아졌습니다.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경찰을 신뢰하겠다는 응
      2025-02-10
    • 일본 기록적 폭설에 제설 작업 중 7명 숨져
      일본 각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1주일 동안 7명이 제설 작업을 하다 사망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후쿠시마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나가노현, 후쿠이현에서 60∼90대 7명이 눈을 치우다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적설량은 니가타현 쓰난마치가 330㎝,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가 304㎝였습니다. 고속열차 중 야마가타 신칸센은 이날 운행이 중단됐고, 11일에도 신칸센이 일부 구간에서 지연 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
      2025-02-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