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노숙자ㆍ장애인 끌어들여 대포폰 유통 일당 검거
【 앵커멘트 】 지적장애인과 노숙자들을 끌어모아 이들 명의로 대포폰과 대포차를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휴대전화를 개통해 준 노숙자를 이른바 섬 노예로 팔아 넘기기까지 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여름,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노숙하던 49살 백 모 씨에게 누군가 말을 걸었습니다. 백 씨는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는 말에 이 사람을 따라 나섰고, 요구하는대로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3대나 개통해 줬습니다. 이 사람에게 이끌려 전북 군산의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