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광양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8.3% 늘어난 118만 4천 티이유(TEU)로 사상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항만공사는 광양항이 신재생 바이오 에너지 관련 물량의 수입기지로 이용되면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 컨테이너 물동량 2백 42만 TEU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82일째인 오늘,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실종자 수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장마전선과 함께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함에 따라 어젯밤 수색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바지선과 수색 작업을 돕는 중소형 함정들도 모두 목포 내항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면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최소 5일 이상 수색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남은 11명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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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정치 민주연합의 예비후보들이 경선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며 잇따라 불참을 선언해 경선이 파행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조순용 * 김영득 두 예비후보는 어제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유선전화를 통한 선거인단 모집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후보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구희승 예비후보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인단 모집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수용되지 않아,공천신청 철회와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 탓에 해수욕장과 유원지마다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시작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과 물놀이 시설은 이른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시원하게 트인 바다가 피서객들을 맞이 합니다. 넘실대는 파도 속으로 몸을 던지고 백사장에서 모래찜도 즐기며 다시 찾아온 여름이 한없이 반갑습니다. 시원한 갯바람 사이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모처럼 가족 친지들과 피우는 이야기꽃을 피

주말인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은 하루종일 흐렸고, 남서해안에서는 5mm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은 남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고 이 비는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30밀리미터이며, 남해안은 20에서 60밀리미터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1도, 낮 최고 기온은 23도에서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 바다에서는 1에서 2.5미터로 높게 일겠고

LED 등 디지털기술을 이용해 빛과 인간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는 진시영 작가의 초대전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갤러리 D에서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는 진 작가의 개인전에서는 인간의 빛을 주제로 동해안과 서해안의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보여주는 LED 디스플레이 작품인 ‘웨이브‘가 선을 보이고 있고, LED 전등이 달린 특수 옷을 입은 전통무용수의 움직임을 빛으로 담아낸 ‘플루우’시리즈 작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천정배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호남의 개혁정치를 복원해 강한 야당을 만들기 위해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초심에 변화가 없다며 다른 지역에 전략 공천되더라도 응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에서 전략공천을 감행할 경우 천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

역량 있는 지역작가들을 발굴*지원하는 제 16회 광주신세계 미술제가 다음달 18일부터 지원 접수에 들어갑니다. 응모자격은 광주전남북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지역출신으로 별도의 연령이나 자격 제한은 없지만 신진작가상은 32세 이하로 미술대학 졸업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지난 1995년 시작된 신세계미술제는 아티스트 손 봉채, 이이남, 진시영 등을 배출하는 등 젊은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변종곤 작가의 ‘변종곤- 되돌리다’전시가 현재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석가모니 부처와 인체모형 모나리자, 요셉보이스, 우주복과 샤넬향수 등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우리문명의 방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데 변종곤 작가는 회화,조각, 혼합기법 작품을 창작하는 혼합 미디어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태호 의원이 오늘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호남 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특정정당이 특정지역을 독식하는 영호남 정치지형의 변화를 위해선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선 4년 중임 정*부통령제 도입을 통해 국가혁신을 추진해야한다며 새누리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소감을 밝혔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1일째인 오늘도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합동수색팀은 물살이 약한 소조기 이틀째인 오늘, 세월호 3층 중앙과 4층 중앙 격실 등에 대한 수중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24일 이후 수색 작업은 별다른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실종자는 11명입니다.

지난달 26일 진도대교에서 투신했던 경찰관의 시신이 오늘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진도군 군내면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49살 김 모 경위의 시신이 그물에 걸려있는 것을 인근 어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경위는 세월호 참사 이후 팽목항 등에서 근무해오다 최근 있었던 승진에서 탈락한 뒤 지난 달 26일 진도대교에서 바다에 투신한 뒤 실종됐습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김 경위에 대해 경감 특진을 추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남에서도 올 들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 감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달 27일 발열과 고열 증상을 보여 광주에서 치료를 받아온 77살 유 모 할머니를 정밀 검사한 결과 야생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전국적으로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에 36명이 감염돼 17명이 숨졌으며, 올 들어서는 유 씨를 포함해 전국에서 11명이 감염되고 3명이 숨졌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광주시교육청이 뒤늦게 학원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직접 방문도 하지 않고 우편물 하나 달랑 보내 학원이 알아서해서 보내라는 식으로 점검이 진행돼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광주의 한 미술학원입니다. 약 한 달 전 교육청으로부터 우편물을 하나 받았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니,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