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부모 일하던 사이 차에 있던 2살 숨져..경찰 수사
      해남의 한 농경지에서 부모가 일을 하는 사이 잠시 차에 있던 2살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31일) 낮 12시쯤 아이 부모가 수확한 배추를 화물차이 싣기 위해 아이를 잠시 차 안에 둔 사이, 아이가 입고 있던 옷이 차량 부품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5-01-01
    •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여야 정치인도 무안공항 찾아 위로
      【 앵커멘트 】 새해 첫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새해를 시작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여야 정치인들도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5·18민주광장에 국화꽃을 든 시민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조문객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눈물을 훔칩니다. ▶ 인터뷰 : 조서희 / 광주광역시 신창동 - "우리 이웃의 일이고 지역의 일이니까 다른 건 할 수 없고 그냥 마음으로 기도하려고 나왔습니다" 여야 정치인
      2025-01-01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상황 담긴 '음성기록장치' 자료 추출 완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1일 국토교통부가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CVR)의 1차 자료 추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블랙박스를 구성하는 두 개 유닛 중 하나인 음성녹음장치 데이터 추출을 완료했고, 음성파일로 전환하는 작업을 오늘 중으로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녹음장치 분석이 완료되면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과 함께 사고 당시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행자료기록장치(FDR)는 분석컴퓨터와 연결하는 '커넥터'를 분실하면서
      2025-01-01
    • 심정지로 쓰러진 해맞이객, 순찰 중이던 해경이 심폐소생술로 구조
      새해 첫날 해맞이객이 심정지로 쓰러졌지만 해양경찰관 덕분에 위험한 순간을 넘겼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아침 7시 20분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 남방파제에서 일출을 기다리던 50대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습니다. 당시 방어진파출소 소속 순찰팀 2명은 해맞이 안전 관리를 위해 순찰에 나섰다 쓰러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의 상태를 살핀 김현인 순경은 심정지 상태로 판단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A씨는 5분여 동안 이어진 응급 처치 끝에 의식을 찾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2025-01-01
    • 부모 잠시 일하던 사이 차에 있던 두살배기 숨져
      부모가 일을 하는 사이 차에 있던 두살배기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낮 12시쯤 전라남도 해남군의 한 농경지 인근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2살 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아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아이 부모는 수확한 배추를 화물차에 싣기 위해 아이를 잠시 차 안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차 안을 돌아다니다 입고 있던 후드티가 차량 부품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
      2025-01-01
    • 대통령실 고위 참모 전원, 최상목 대행에 사의 표명
      대통령실 실장들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1일 기자들에게 "대통령실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실장,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 3명 중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권한대행의 대행 직위에서 마땅히 자제돼야 할 권한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지난해 12
      2025-01-01
    • GGM 노조, 파업 수순..찬성률 88.9% '가결'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조합이 창사 첫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본부 GGM지회는 어제(31일) 조합원 225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8.9%가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새해 간부회의에서 구체적 파업 일정과 지침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2025-01-01
    • "외식은 줄여도 아이 학원비는 못 줄인다"..업종별 희비 엇갈려
      2024년 마지막 달,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이 신한·KB·삼성·현대카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4개 카드사 합산 매출은 28조 2,045억 원으로 전월 동기(28조 7,997억 원)보다 약 2% 감소했습니다. 비상계엄 여파로 음식점과 유흥업소는 매출이 줄어든 반면 백화점 등 유통 매출은 연말 수요 덕에 증가했습니다. KB국민카드의 지난 20일까지 식당 및 식품
      2024-12-31
    • "외로이 사투 벌였을 생각에 마음 아파"..추모객 발길 붙잡은 편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붙은 편지 한 장이 추모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편지 앞 부분에는 고인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이에 따르면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기장의 가족이 해당 편지를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형'이라고 적은 편지 작성자는 "우리 왔다. 외로이 사투를 벌였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너는 이미 너무나 훌륭했고 충분히 잘했으니 이젠 따뜻한 곳에서 행복했음 좋겠다. 고마웠고 그리고 미안하다"고 적었습니다. 편지가 붙은 철조망 곳곳에는 핫팩, 술, 음료 등 떠나간 이들의 넋을 위로하
      2024-12-31
    • 7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시장 돌진..10여명 부상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시장으로 돌진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31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시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중상 4명, 경상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대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4-12-31
    • "사법부 사망"..'尹 체포영장 발부' 서울지법 앞 근조화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 법원을 비난하는 근조화환이 여러 개 설치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정문 앞 담장에는 31일 '사법부 사망', '내란수괴는 서부지법' 등이 적힌 근조화환 30여 개가 늘어섰습니다. 체포영장을 발부한 영장전담 부장판사, 영장을 청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는 문구도 잇따랐습니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31일 오전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
      2024-12-31
    • GGM 노조, 창사 첫 파업 기로..찬성률 88.9% '가결'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창사 첫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 지회는 지난 30일부터 이틀 동안 조합원 225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8.9%가 쟁의행위를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 찬성률이 지난 10월 투표 때보다 3%p 높았다"며 "회사가 노동조합을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조합원들은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 파업 일정과 방침은 새해 간부회의를 거쳐 정해
      2024-12-31
    • 희생자 신원 확인 계속..90구 오늘 유족에 인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밤사이에도 계속됐습니다. 신원 확인에 이어 검시 절차까지 끝난 희생자들은 오늘 유족들에게 인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 8시 기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16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미성년자를 비롯해 지문 채취가 어려운 10여 명은 DNA를 채취해 가족과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무안국제공항 격납고에 임시 안치된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절차도 거쳤습니다. 신원이 확
      2024-12-31
    • 광주상의·광주경총, 신년 인사회 취소.."참사 애도"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다음 달 3일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던 신년 인사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주경총과 광주상의는 오늘(3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신년 인사회를 미루지 않고,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경제계 인사들은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 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합동 조문에 나설 예정입니다.
      2024-12-30
    • '더현대 광주' 건축·경관위 통과..내년 상반기 착공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오늘(30일) '더현대 광주'에 대한 건축경관공동위원회에서 복합쇼핑몰만의 특색있는 공간 구성, 광주천과 보행 연계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심의를 통과시켰습니다. '더현대 광주'는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건축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2024-12-30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우리 소행' 메일 발송..경찰, 수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30일 아침 8시 50분쯤 법무부 한 직원이 '제주항공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메일에는 31일 밤 한국 도심 곳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내용은 일본어와 영어 등으로 작성됐고, 발신인은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인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선 지난해 8월 같은 이름으로 국내 공공시설 여러
      2024-12-30
    • 도시민 10명 중 9명 "올해 장바구니 물가 비싸"
      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9명은 올해 장바구니 물가가 비싸다고 인식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30일 발표한 '2024년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도시민 1,500명 중 91.7%가 올해 장바구니 물가가 비싸다고 인식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태풍, 가뭄 등 기상재해 영향(35.1%), 복잡한 유통과정과 과다한 유통 마진(28.6%), 정부의 수급 조절 미흡(15.9%) 등을 꼽았습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실제 소비를 줄인 품목은 과일(23.4%)이 가장 많았고
      2024-12-30
    •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톡 보내. 결근 안 생기게"..공차, 공식 사과
      공차 코리아가 가맹점 관리자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공차코리아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고객들께 큰 실망을 안겨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2024-12-30
    • 제주항공 "보험사 5곳과 보험금 논의..장례, 유가족 의사 존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제주항공이 보험사, 재보험사와 보험금 지급 논의를 시작합니다. 제주항공은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3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해당 여객기는 5개 보험사에 보험을 분산 가입했고 영국 보험사에 재가입된 상황"이라며 "영국 재보험사가 어젯밤 늦게 입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 처리 부분들을 협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항공보험 배상책임은 담
      2024-12-30
    • 주요 여행사 "제주항공 항공권 취소·변경 수수료 면제"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제주항공 이용 상품을 취소하더라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주요 여행사들에 위약금 면제 지침을 전했습니다. 앞서 제주항공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이전에 구매한 모든 항공권에 대해 무료 취소를 허용한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항공권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며 "다만 무안공항을 제외한 다른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호텔 및 지상비에서 발생하는 위약금을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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