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계약금 7천 가로챈 중개보조인 징역형...法 "임대인·임차인 모두 기망"
      임대인과 임차인을 속이고 계약금 수천만 원을 가로챈 부동산 중개보조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5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중개보조인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매매대금 2억 원짜리 임대차계약을 중개하며, 임차인 B씨가 낸 계약금 7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중개보조인임에도 계약을 중개하는 등 불법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인중개사법에 따르면 중개보조인은 개업공인중개사에 고용된 자로 중개대상물에 대한 현장 안내나 서
      2025-08-18
    • 김건희, 특검 사무실 도착..'집사' 김예성·건진법사 첫 소환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김 여사와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 씨를 소환했습니다. 김 여사는 18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1시간여 뒤인 오전 9시 40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빌딩 웨스트에 도착했습니다. 호송차량에 탄 김 여사는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곧장 조사실이 마련된 1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캐물을 예정입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할 것으로 알
      2025-08-18
    • 李대통령 지지율 51.1%, 2주 연속 하락...민주당 호남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1%로,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003명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1%로 나타났습니다. 전주 대비 5.4%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입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5%로 전주 대비 6.3%p 올랐고, '잘 모름'은 4.5%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주요 원인에 대해
      2025-08-18
    • 광복회 "'해방은 연합국 선물' 독립기념관장, 즉각 사퇴해야"
      광복회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에 대한 관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광복은 연합국이 가져다 준 선물'이라는 발언을 놓고 "망언"이라면서 "더 이상 국가정체성을 훼손하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관장은 기념사 내용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광복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김 관장의 발언에 대해 "모든 독립운동가를 능멸하고 독립운동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뉴라이트의 역사관의 핵심 발언일 뿐만 아니라, 관장직을 더 이상 수행해서는 안되는 중대한 언급"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광복 80년을
      2025-08-17
    • 서울 절반 "내 집 없이 전·월세 산다"...무주택 가구 1천만 육박
      내 집 없이 전·월세살인 중인 가구가 1천만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개 시도 중 서울은 유일하게 무주택 가구 비율이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무주택가구는 961만 8,47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954만 1,100가구)보다 약 7만 7천가구 늘어난 것으로 전체 가구(2,207만가구)의 43.6% 수준입니다. 무주택가구는 가구원 중 단 1명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 가구로, 자가
      2025-08-17
    • 7월 집중호우 피해액 1조 848억...최근 10년새 '최대'
      지난달 16~20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액은 1조 848억원으로, 최근 10년 새 가장 많았습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심의를 통해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액을 1조 848억으로 확정하고, 복구비로 2조 7,23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명피해는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다쳐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유 시설은 주택 4,927동(전파 227동, 반파 220동, 침수 4,480동), 농·산림작물 3만 556㏊(헥타르·1㏊는 1
      2025-08-17
    • 李대통령 부부 영화 '독립군' 시민들과 관람...연서시장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1시간 40여분 동안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을 다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문승욱 감독을 비롯해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등이 동석했습니다. 특히 사전 추첨을 통해 모집한 일반 시민 119명도
      2025-08-17
    • "남친 사귀려면 허락 받아"...法 "대학원생 갑질 교수 해임 정당"
      대학원생들에게 '갑질'을 한 교수를 해임한 대학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는 최근 서울대학교 A교수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 기각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교수는 대학원생 성추행, 논문 중복 게재 등의 이유로 2019년 8월 해임됐습니다. 대학원생들에게 "지도교수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서 서빙하는 등 예의에 신경 써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고, "남자친구를 사귀려면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등의 사생활 간섭 발언, 연구실 청소 등 강
      2025-08-17
    • 이태원 참사 지원 후 우울증 앓던 30대 소방대원 일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1주일 넘게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찾고 있습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30살 소방대원 A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지난 10일부터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 30분쯤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우측 갓길에 차를 정차한 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잡혔습니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
      2025-08-17
    • 낮 최고 광양읍 36.1도...광주·전남 폭염특보 계속
      광복절인 오늘(15일) 광양읍의 낮 기온 36.1도를 최고로 고흥읍 35.9도, 광주 조선대 35.6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남은 내일(16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내일(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의 경우 광주 34도, 목포 32도, 여수 33도, 순천 35도 등이 예상되며, 체감온도는 더 덥겠습니다.
      2025-08-15
    • 광복절 연휴 내내 푹푹 찐다...16일 순천·대구 35도
      광복절인 15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났습니다. 중부내륙과 경상권에는 밤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mm,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대전·세종·충남 5~20mm 등입니다. 토요일인 1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
      2025-08-15
    • "가정형편 어려워서"...1년 넘게 부대 사무실서 몰래 생활한 군무원
      경남의 한 육군 예비군 훈련대에서 일하는 군무원이 1년이 넘도록 부대 사무실에서 몰래 생활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15일 육군 등에 따르면 30대 군무원 A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 군무원 독신 숙소를 배정받을 때까지 약 15개월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한 육군 예비군 부대 사무실에서 몰래 생활했습니다. A 씨는 동료들이 퇴근하면 사무실 소파나 테이블 위에서 잠을 자거나 개인 빨래를 하는 등 부대 업무 공간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부대 관리 훈령에 따르면 군인이나 군무원은 사적인 용도로 국방&midd
      2025-08-15
    • 다세대주택 화재로 1명 사망·14명 부상...방화 혐의 30대 체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저녁 6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방화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숨지고,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화재는 주차장 중앙에 있던 리어카에서 시작돼 주차된 차량 6대 중 4대를 태우며 순식간에 번졌고,
      2025-08-15
    • 광주·전남 폭염특보...낮 최고 광주 34도·순천 35도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복절인 오늘(15일)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의 경우 광주 34도, 나주와 순천 35도, 목포 32도 등 평년보다 2도가량 높겠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2025-08-15
    • "이게 무슨 티라미수야!"...제과점장에게 흉기 휘두른 미국인
      주문한 디저트 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제과점 점장을 위협한 미국 국적의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경남 김해시 한 제과점에서 주문한 디저트인 티라미수가 맛없다며 주머니에 있던 흉기로 30대 점장 B씨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티라미수 맛이 없다며 B씨를 부른 뒤 "미국에서 먹던 것과 다르다. 이게 무슨 티라미수냐. 이게 티라미수면 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08-15
    • 실외기 설치하다 아파트 11층서 떨어진 40대, 나무에 걸려 목숨 건져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한 40대 남성이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40대 A씨가 30m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씨는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나무에 걸린 뒤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자는 "A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명료한 편이었다"며 "나무에 걸려 충격이
      2025-08-15
    • 건설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률, OECD 10대국 평균 2배
      국내 건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 10대국 평균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비율)은 대한민국이 1.59퍼밀리아드(만분율·이하 단위 생략)로, OECD 경제 10대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캐나다(1.08), 프랑스(0.97), 미국(0.96), 이탈리아(0.92), 스페인(0.72), 일본(0.68), 호주(0.34), 독일(0.29), 영국(0.24)
      2025-08-15
    • 이웃집 앞에서 성행위·체액 묻힌 40대 징역형 집행유예
      일면식 없는 이웃을 스토킹하고 성적 행위를 하며 체액을 현관문에 뿌린 40대가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 강의·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 각 4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일면식이 없는 49살 B씨의 집 현관문에 귀를 대고 내부 소리를 듣거나 문 앞 바닥에 침을 뱉고 문틈에 쓰레기 등을 꽂아두는 등 같은 해 6월 20일까지 17차례에 걸쳐
      2025-08-15
    • 개발 중인 항암제 자기 몸에 시험한 대학 교수, 항소심 '무죄'
      자신이 개발 중인 항암제를 승인 없이 자기 몸에 투여해 임상시험을 한 대학 교수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항소3-3부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대학교수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교수는 자신이 개발 중인 항암 치료 백신을 자기 몸에 투여해 신체 변화와 이상 반응을 관찰하는 등 식약처 승인 없이 '자기실험'을 한 혐의가 적용돼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됐습니다. 약식기소에 불복한 A교수는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에서는 무죄가 아닌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1
      2025-08-15
    • 다시 찾아온 무더위..낮 최고 광주·대구 34도
      광복절인 15일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오후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북부, 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상내륙에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와 충청,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mm,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전북북부 5~20mm 입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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