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날짜선택
    • "왜 어머니 흉봐" 친구 흉기로 찌른 50대 영장
      자신의 어머니를 흉봤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7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쯤 친구 B씨의 진안군 자택 주변에서 흉기로 B씨의 다리를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입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우리 어머니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해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당시 B씨와 술을 마시다 다퉜고, 집에서 흉기를 챙겨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08-07
    • 김도영 또 '햄스트링 통증'..KIA, 이겼지만 웃지 못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에서 힘겹게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복귀한 내야수 김도영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마냥 웃을 수 없게 됐습니다. KIA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 5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KIA는 시즌 50승(4무 48패) 고지를 밟으며 4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5⅔이닝 92구 5피안타 1볼넷 3실점(모두 비자책)으로 시즌 6승(5패)째를 챙겼습니다. 이어 한재승·성영
      2025-08-07
    • 광복절 특사에 조국·조희연 포함..이화영은 제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최강욱 전 의원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계에선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조국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이
      2025-08-07
    • "술·담배 사줄게" 여중생들 추행한 30대 공무원 구속
      술과 담배 제공을 미끼로 여자 중학생들을 성추행한 30대 남성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7일 미성년자 의제추행 등 혐의로 경북도 소속 30대 7급 공무원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22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여중생 3명에게 술을 사주거나 담배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접근해 강제로 가슴을 만지거나 입을 맞춘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먹고 싶다'고 글을 올린 학생들에게 접근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025-08-07
    • 전동휠체어 탄 70대 아파트 승강기 추락사
      경남 창원시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70대 남성이 아파트 승강기 5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7일 오후 3시 55분쯤 창원시 한 아파트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70대 남성 A씨가 아파트 5층에서 승강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승강기는 A씨가 내린 뒤 문이 닫힌 채 정상적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전동 휠체어가 닫혀 있던 승강기 문을 충격했고 그 여파로 문이 열리며 A씨가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2025-08-07
    • 홧김에 친구 마구 때려 의식불명 빠뜨린 50대 영장
      친구에게 주먹을 휘둘러 의식 불명 상태에 빠트린 50대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50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밤 8시 40분쯤 광산구 도산동 모 편의점 앞에서 친구 B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B씨는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다툼을 벌이던 B씨가 자신을 먼저 때리자 홧김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08-07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해체 허가
      화재 피해를 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련 공정 건물 해체를 위한 행정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돼 조만간 해체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가 신청한 광주공장 정련동 건축물 해체를 오늘(6일) 허가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측이 시공사를 선정하고 광산구가 감리 지정 절차를 마치면 착공 신고 뒤 곧바로 해체 작업에 들어갈 수 있고,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도 함께 이뤄집니다.
      2025-08-06
    • 불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해체 허가'...해체에 3개월
      대형 화재 피해를 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련 공정 건물 해체를 위한 행정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돼 조만간 해체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광산구는 6일 대형 화재로 붕괴 위험이 있는 금호타이어 정련 공정 건물에 대한 건물 해체를 허가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측이 시공사를 선정하고 광산구가 감리 지정 절차를 마치면 착공 신고 뒤 곧바로 해체 작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둥 간격이 20m 이상인 특수구조물 등에 대해선 안전 관리와 보강 계획을 별도로 만들어 국토안전관리원의 승인도 받아야 합니다. 건축물 해체는 대략
      2025-08-06
    • 김윤덕, 12·29항공 참사 유가족에 "의혹 없도록 힘쓸 것"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현장을 살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6일 오전 무안공항 내 희생자 분향소와 쉘터를 찾아 장기간 체류 중인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또 유가족 대표단을 만나 진상조사 과정과 피해 지원 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김 장관은 "사고조사 과정에 의혹이 없도록 설명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지원 대책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유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지원
      2025-08-06
    • [지옥의 일터③]"돈 보냈으니 끝났다?"...법정서도 발뺌
      지난 7월 18일, 근로기준법 위반(폭행)과 공동강요 혐의로 법정에 선 영암 돼지농장 사장 홍 모 씨는 고개를 들고 말했습니다. "(이주 노동자) 뚤시는 따돌림을 당해 스스로 숨졌습니다." 징역 7년이 구형됐지만, 괴롭힘과 폭행 사실을 부인한 겁니다. 그는 오히려 뚤시 탓을 했습니다. "일 배우러 한국 왔으면 참고 일해야지"라는 말까지 내뱉었습니다. 뚤시의 동료들은 귀를 의심했습니다. 홍 씨의 사업장은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착취의 현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5월, 농장에서 일하던 네팔 노동자 마눈덜은
      2025-08-06
    • [지옥의 일터②]"또 맞으면 오세요"...끝내 구조는 없었다
      네팔 청년 뚤시가 세상을 떠나기 전, 동료 노동자들은 여러 차례 구조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제도는 번번이 그 손을 놓았습니다. "또 맞으면 그때 오세요." 지난해 10월 20일, 농장의 홍모 사장에게 폭행당해 아픈 몸을 이끌고 파출소를 찾은 프렘이 경찰에게 들은 말입니다. 진술서를 냈지만, 접수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증거가 부족하다며 다음에 또 맞으면 오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겁니다. 프렘은 빈손으로 돌아섰고, 다음 날 농장의 홍 사장은 프렘에게 '스스로 넘어졌다'는 합의서를 쓰게 했습니다. 또 다른 폭행 피해자
      2025-08-06
    • [지옥의 일터①]"나가게 해주세요"...이주노동자의 묵살된 절규
      <편집자 주> 올해 2월 22일 새벽, 전남 영암의 돼지농장에서 26살 네팔 청년 뚤시가 숨졌습니다. 그는 구조적인 괴롭힘과 폭력에 시달리다 희생당했습니다. 뚤시의 죽음은 사업주의 횡포, 방치된 신고, 무력한 대응이 맞물린 구조적 비극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이주 노동자 관리와 인권 보호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왜 뚤시와 동료들의 절규는 무시됐는지, 어떻게 하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는지 세 차례의 보도로 짚어봅니다. 코끝을 찌르던 돼지 분뇨 냄새보다 더 지독했던 사장의 폭언과 손찌검. 네팔
      2025-08-06
    • "사라진 일본군 추모 충혼비 행방 찾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군을 추모하는 목적으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에 세워졌던 충혼비가 수년 전 사라져, 강제 징용 피해자 지원 단체가 충혼비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이 충혼비는 광복 후 다릿돌로 쓰이다가 주민이 보관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주민이 숨진 뒤 충혼비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제강제동원 시민모임은 일제 침략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료인 충혼비의 소재를 아는 주민은 제보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2025-08-06
    • 자녀 사칭 메신저 피싱 조직원 3명 실형
      자녀를 사칭해 금융 정보를 빼돌리는 메신저 피싱 범죄 조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3단독은 메신저 피싱 사기에 속은 피해자 74명의 은행 계좌에서 14억여 원을 가로챈 30대 피고인 3명에게 징역 2년에서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어제(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자녀인 척 접근해 '휴대전화가 고장 나 보험금 환급을 받아야 한다'고 속여 개인 정보를 빼낸 뒤, 피해자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예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08-06
    • 광주 하남산단 지하수 '부적합' 판정 13곳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에서 사용 중인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 물질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하남산단 일대 지하수 관정 245곳 중 135곳에 대한 수질 검사가 이뤄졌고, 13곳에서 기준치를 최대 71배나 초과한 발암 물질이 검출돼 수질 개선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광산구는 지난해 하남산단 지하수·토양오염 조사 용역을 통해 발암 물질 검출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다 논란이 일자 최근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2025-08-05
    • "항공 참사, 진상조사 과정 투명한 공개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사고 조사 과정의 절차와 결과를 투명하게 통보받고 참여할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오늘(4일) 국민권익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참사 원인 조사 과정의 투명한 공유와 온라인상 2차 가해 차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를 '국가적 참사'로 명확히 규정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긴급 안전 권고 조치도 발동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08-04
    • 광주·전남 폭우 왜?..태풍 '꼬마이' 간접 영향
      어제(3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쏟아진 폭우는 제8호 태풍 '꼬마이'의 간접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꼬마이가 남긴 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서해 상공에서 부딪치면서 광주와 전남에 강한 비를 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남 서해안에 작은 규모의 저기압이 생기면서, 무안과 함평 지역에 수증기가 집중돼 폭우로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5일)과 모레(6일)에도 5㎜에서 40㎜ 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5-08-04
    • 무안·함평읍 낙뢰로 관측 장비 먹통..강수량 몰라
      폭우가 쏟아진 전남 무안군과 함평군에서 기상관측 장비가 낙뢰로 고장 나 강수량 측정이 안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3일)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함평읍과 무안읍의 자동 기상관측 장비가 고장 나면서 강수량 관측값이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전남 지역에 1,325차례의 낙뢰가 친 가운데, 무안 관측 장비는 낙뢰를 직접 맞아 손상됐고, 함평의 장비는 낙뢰로 전력 차단기가 내려가며 작동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상가 침수 피해가 잇따른 무안읍과 함평읍의 정확한 강수량도 알 수 없게
      2025-08-04
    • "끝까지 따뜻했던 사람"..뇌사 여성, 장기기증으로 마지막 인사
      집에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숨졌습니다. 4일 한국장기기증조직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인하대병원에서 51살 김소향 씨가 뇌사 상태에서 간을 기증했습니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김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언제나 남을 돕기 좋아했던 김 씨가 마지막 순간에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뇌사 장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김 씨는 앞에 나서서 사람들
      2025-08-04
    • [영상]'시간당 142.1㎜' 물폭탄 광주·전남 1명 숨지고 침수 속출
      광주·전남에 시간당 14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60대가 숨지고,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4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3일 밤 11시 10분 기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전남 무안공항이 142.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광주 광산 89.5㎜, 담양 봉산 89㎜, 신안 흑산도 87.9㎜, 함평 월야 87.5㎜, 장성 65.5㎜ 등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간 누적 강수량은 무안공항 289.6㎜, 광주 181.4㎜, 담양 봉산 180㎜, 함평 월야 169.5㎜, 신안 압해도 149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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