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감독 맹점..농업법인 가장한 부동산 투기 '여전'
【 앵커멘트 】 광주지역 농업법인들이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농지를 불법적으로 사고팔다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불법 행위에 대한 벌칙은 강화됐지만, 실제 관리감독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고흥의 한 농지입니다. 광주 소재 한 농업법인은 이 농지를 사들인 뒤 경작하지 않고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다가 매각했습니다. 또다른 농업법인은 농업용 창고를 마트 물류창고로 임대해 해마다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광주 농업법인 983곳을 대상으로 특정감사에 나서 불법 행위를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