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된 전두환 씨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재판이 오늘(11일) 광주에서 열렸지만 전 씨는 또 불출석했습니다.
전 씨 측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법원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재판의 본질은 80년 광주 하늘에서 헬기 사격이 있었는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지, 피고인 출석은 지엽적인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5월 단체 등은 이와 관련 재판부에 전 씨에 대한 구속 재판과 사죄 등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오늘 재판에선 5·18 민주화운동 당시 육군 항공대 지휘관 2명이 전 씨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선 가운데, 헬기 사격 여부에 대해 어떤 진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