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민간에 매각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옛 광주적십자병원 소유권을 가진 서남학원재단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재산매각 승인을 받으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쯤 옛 광주적십자병원에 대한 공개 입찰을 진행합니다.
광주시와 동구 측은 예산 문제로 매입이 어렵다며, 매각될 경우 매입자와 원형 보존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사상자들이 치료를 받았던 곳으로 광주시가 지난 1998년 사적지 제11호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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