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가 난 광주 서구 클럽 복층 구조물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클럽의 복층 구조물 시공 자체가 부실했고, 특히 불법 증축된 복층 부분은 언제든지 붕괴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27명의 사상자를 낸 해당 클럽은 두 차례에 걸쳐 무자격 시공업자가 불법 증축을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국과수는 복층 부분이 얼마나 하중을 버틸 수 있는지 추가 측량 조사를 벌여 붕괴 사고와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전·현직 클럽 공동대표 5명과 불법 시공업자 1명 등 모두 1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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