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가톨릭계도 분주합니다.
지난 84년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5.18의 상처를 입은 광주를 찾아 아픔을 위로한
적이 있어 이번 교황 방한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기대도 남다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84년 5월 24일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광주를 찾았습니다.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미사를 통해
교황은 5.18로 아픔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마음에 화해와 용서의 은혜가 내리길 기원했습니다.
<이펙트>3-4초
그리고 25년 만에 교황 프란치스코가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교황의 방한에 맞춰 광주에서는
84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기념비에는 당시 광주시민의 마음과 영혼에 새겨진 깊은 상처를 위로한 교황의 발언이 담겨 있습니다.
싱크-김희중 대주교/천주교 광주대교구장
내일부터 4박 5일간의 교황 방한에 광주*
전남 가톨릭 신도들의 심경도 남다릅니다
교황이 80년 5월 광주를 위로했듯이
최근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나현식/가톨릭 광주 평신도협의회 회장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미사와
16일 시복식 미사 등에는 광주*전남지역
신도 만 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교황이 미사 외에도 세월호 유가족과 장애인,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어서 그의 발언 내용들이 우리사회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이계혁
세계가톨릭계의 수장인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신도를 비롯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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