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한 수정보완 권고사항을 발표했습니다.
5*18과 관련한 기술 내용도 권고사항에
포함해 시정하지 않으면 강제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쳐 일단 나아는 졌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교육부는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켰던 교학사 교과서의 5*18 기술에 대해서,
CG1
5*18 당시 시위대가 무장을 하고 도청을 점거하자 계엄군이 광주에 진입했다는 식의 표현을 지적했습니다.
유혈사태가 시민들 때문에 일어났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CG2
또 전반적인 인과관계와 민간인의 피해,그리고 5*18의 의의 등 객관적 사실을 정확히 서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8종 교과서 모두 5*18에 대한 기술을 소홀히 하고 있는 가운데, 5*18의 의의마저 빠뜨린 지학사 교과서에 대해서도 보완을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권고 사항에 대해 강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뜻까지 드러냈습니다.
싱크-심은석/교육부 교육정책실장
"수정 명령 사항에 대해서 저희가 수정심의회라던가 이런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저희가 수정을 완료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5*18 기념재단은 실체적 진실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송선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의 등 반영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교육부의 권고에 대해 교학사는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나머지 7종 교과서 집필진들은 자체 수정안을 마련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각각 내놨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가 5*18의 진실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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