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제인 여수엑스포장에는
맡은 자리에서 소리없이 적지않은 일을
하고 있는 숨은 일꾼들이 많이 있는데요.
엑스포 성공을 위해 애쓰는
이들을 박승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남극의 눈보라와
북극의 빙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후환경관입니다.
영하 10도에 초속 30m의 바람이 부는
얼음터널에서 두터운 방한복을 입은
안내요원들이 관람객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실제 남극세종기지대원들이
입는 방한복입니다.
안내요원들 모두 이 방한복을
입고 극지방 체험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강추위에
시달려 고될 법도 하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뷰-김진아/기후환경관 안내요원
엑스포 최고 인기관인
아쿠아리움 안내요원들도
빼놓을 수 없는 숨은 일꾼들입니다.
안내요원 20여명이
하루에 맞이하는 관람객수는 대략 2만여명.
끊임없이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인해
다른 전시관보다 일이 배 이상 힘들지만
늘 웃는 얼굴도 견뎌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유미소/아쿠아리움 안내요원
"예약 안하신 분들 입장 다 못하셨어요.
그래서 일행분들도 못 들어가셨을꺼에요. 예약을 안하면 입장이 안되거든요."
각 전시관에 배치된
6천여명의 안내요원들 뿐만 아니라
엑스포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통역과 청소 등
만 3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도
묵묵히 엑스포 성공을 일궈가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제일 먼저 나와,
제일 마지막에 나가는
숨은 일꾼들의 노력이 있기에
여수엑스포가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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