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현직 고검장 6명 등 다른 검찰 지휘부의 사표는 반려됐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6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다"며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돼 사의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검찰총장 외에 검찰 간부들은 검찰사무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반려한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장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의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입법 강행에 반발하며 두 번째 사표를 제출한 뒤 무기한 연가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등 현직 고검장 6명과 고검장급인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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