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병오년 새해 어민들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초매식이 목포수협에서 열렸습니다.
어업 종사자들은 때마침 내린 첫눈에 만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새해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초매식이 진행된 목포수협 선어 위판장.
새벽녘의 차가운 공기가 경매사와 중매인들의 흥정 열기로 금세 달아오릅니다.
오늘 위판된 물량은 36톤.
1미터가 넘는 대갈치를 비롯해 가지런히 진열된 수백 마리의 홍어와 조기·민어 등 어종만 30종이 넘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새해 첫 위판에 나선 어업인과 관련 종사자들은 서설을 반기며 풍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승찬 / 목포수협 중매인협회장
- "(새해를 맞아) 우리 어민들과 중·도매인, 모든 장사하시는 상인분들이 항상 만선을 꿈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지준 / 유자망어선 선주
- "고기가 너무 안 나서 어민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초매식 때 눈이 오면 풍어를 이룬다는 옛날 말이 있듯이 2026년에는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저조했던 어획량을 어가 상승으로 버텨낸 목포 수협은 새해에는 사업 다각화로 출구를 찾겠다는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청용 / 목포수협 조합장
- "(지난해에는) 어획고가 2천억 원을 5년 만에 재돌파를 해서 좀 나은 한 해였는데 (올해는) 김을 수협이 직접 수매·가공해서 김 어가들의 가격 안정을 (도모하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해마다 계속되는 어획 부진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서남해 어업인들.
병오년 새해 붉은 말의 힘찬 기운으로 만선의 염원을 안고 오늘도 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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