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친환경ㆍ미래차 전환의 허브 역할을 할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가 5년만에 완공됐습니다.
3천억 원이 투입된 부품 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부품 시험ㆍ인증 장비 등을 갖춰, 지역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친환경차 관련 기업 유치 등이 기대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기ㆍ수소차,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로 무장된 미래차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화두입니다.
정부도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2030년까지 친환경차 785만 대를 보급해 내연기관 차의 판매 비중을 17%까지 낮추는 등 미래차로 전환에 나섰습니다.
광주의 자동차 산업은 전체 제조업의 43.1%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미래차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핵심과젭니다.
2030년까지 지역 부품기업 100곳을 미래차 분야로 전환하기로 하고, 선도기술지원센터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를 지난 2016년부터 빛그린산단에 조성했습니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친환경 미래차 부품 설계와 시제품 생산 시험 인증 장비 181종과 인공지능 차량을 위한 25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췄습니다.
▶ 인터뷰 : 김덕모 / 광주그린카진흥원장
-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설계 용역을 받고 있는 회사가 저희들과 협약, MOU를 맺어서 사무실을 이 옆에 있는 비즈니스센터에 곧 들어오게 됐습니다."
내년에 전국에서 유일한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가 들어서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부터 인증까지 원스톱 생태계가 구축됩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오늘을 시작으로 GGM 자동차 공장에 전기차 생산 준비가 본격화되고 내연기관 중심으로 운영됐던 부품업체들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것입니다."
내연기관에서 미래차 중심으로, 변화의 물결 앞에 선 광주가 친환경차 메카도시로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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