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다이아 감별기 동원...억대 금품 훔쳐(수정)

    작성 : 2012-09-12 00:00:00
    낮 시간에 주:택가를 돌:며 억 대의 금품을 훔친 빈:집 털:이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순금 확인 시:약과 다이아몬드 감별기까지 갖고 다녔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고급 승용차 한대가
    주택가 골목을 천천히 빠져나갑니다.

    차에 탄 이들은
    37살 최모씨 등 빈집털이범 2명.

    이들은 인적이 드문 낮시간에
    주인이 외출한 집에 들어가
    금품 5200만 원 어치를
    훔친 뒤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이들이 창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나오는데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전 답사를 통해
    낮 시간 대 빈 주택을 골라 낸 뒤
    현관문이나
    창문을 뜯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보성에서 지난 2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1억원 어치를 훔쳤습니다.

    싱크-피해자/"정말 상상할 수 도 없는 곳에 감춰놓은 금품이 털린 것이...다른 물건은 전혀 손 안대고. 딱 귀금속만 훔쳐갔습니다."

    진품만 훔치기 위해
    이들은 금 순도 확인 시약과
    휴대용 전자저울, 심지어
    다이아몬드 감별기까지 들고 다녔습니다.

    훔친 귀금속은 장물로 처분해
    8천만 원은
    빚을 갚거나 유흥비로 탕진했고
    쓰고 남은 2천만 원은 경찰이 회수했습니다

    인터뷰-김경호/보성경찰서 강력팀장

    경찰은 이들을 추궁해
    전국을 무대로
    10여건의 빈집털이를 더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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