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장애인 고용 솔선수범

    작성 : 2012-08-05 00:00:00



    국내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률이 3%에도

    이르지 못할 정도로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한 향토기업이

    직원의 40%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

    화젭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화순 동면 농공단지에 있는

    이 타월 회사는 장애인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타월을 자르고, 포장하고,

    상표를 인쇄하는 작업이

    모두 장애인들의 손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직원 67명 가운데 장애인이 29명이고,

    중증 장애인도 무려 25명이나 돼

    지난 2009년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현정 / 정신 장애 3급



    장애인이라고 모두 단순 업무에만

    그치는 것도 아닙니다.



    지제 장애 6급인 34살 강기만씨는

    13년째 일하며 이제는 어엿한 공장 기계

    전반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기만 / 지체 장애 6급



    장애인 고용 뿐만 아니라

    이 회사에는 이주 여성도 11명,

    실버 사원도 3명이나 됩니다.



    지난 27년간 지역을 터전으로 성장해 온

    이 타월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80억원으로 전국 타월 제조업체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규모와 품질 경쟁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강병영 / (주)경동타올 사장



    지난해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율은

    2.28%.



    천명 이상의 대기업은 1.78%로 채용에

    더 인색하지만 이곳 타월 회사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공동체로 기업의 새로운 문화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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