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 파격..."인적 쇄신·시대교체 선택"

    작성 : 2026-03-16 10:30:03
    ▲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에 도전하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직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공천에서 제외(컷오프)하고, 충북지사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번 결정이 김 지사의 업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의 '혁신 정치'를 보여주기 위한 전략적 판단임을 강조했습니다.

    공관위는 김 지사에 대해 장관과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창의적 행정을 펼쳐온 지도자라고 예우하면서도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줘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며 인적 쇄신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만큼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낼 인물, 미래 산업과 지역 혁신을 이끌 비전과 역량을 갖춘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해야 한다는 것이 공관위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13일 추가 접수를 공고하고 바로 다음 날인 14일 후보 등록을 받는 등 긴박한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공관위 측은 "일정이 촉박한 것은 이번 공천에 담긴 절박함과 혁신 의지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며 충북에서부터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실천할 인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충북 지역 정가는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지사가 배제된 상태에서 어떤 '새 인물'이 추가 접수에 응할지 그리고 이번 인적 쇄신이 지방선거 전체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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