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개최..."최악 상황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작성 : 2026-03-09 17:11:10
    ▲ 청와대 전경 [연합뉴스]

    청와대는 9일 오후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위기 대응과 민생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안귀령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전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주문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선제적 대응'을 부처에 재차 전달하며, 특히 위기 상황을 악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시도를 원천 차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를 통해 기름값 담합, 매점매석, 꼼수 가격 인상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강 실장은 "이번 위기를 오히려 경제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에너지와 원자재의 비상 수급 방안을 실효성 있게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정책 취지를 투명하게 설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 실장은 내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노동조합법에 대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던 보복성 손해배상의 족쇄를 풀고 실질적인 대화의 문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두 차례 거부권으로 좌절됐던 제도가 마침내 시행되는 만큼, 노동계에는 질서 있는 권리 행사를, 경영계에는 노조를 성장을 위한 동반자로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약 26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 실장은 "가장 작은 디테일이 큰 사고를 막는다"는 각오로 화장실, 식수 등 편의사항부터 인파 통제까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세밀하게 점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국격에 걸맞은 안전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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