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쇼크 증시 급락'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작성 : 2026-03-09 10:49:16 수정 : 2026-03-09 11:27:18
    코스피 3거래일 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20분간 거래 중단
    유가 폭등에 한국-일본 증시 나란히 급락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사태 악화 장기화 조짐에 주식시장 충격
    ▲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200대까지 내려앉았다 [연합뉴스]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피가 9일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31분 52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요건을 충족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20분동안 중단됐습니다.

    코스피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452.80포인트(8.10%) 내린 5,132.07을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일 이후 불과 5일 만, 거래일 기준으로는 3거래일 만입니다.

    거래소는 앞선 오전 9시 6분경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오전 10시 31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사이드카를 발동,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을 정지됐습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9.30포인트(6.27%) 하락한 1,930.00이었고, 코스닥150지수는 131.07포인트(6.36%) 내린 1,929.16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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