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호 "조국 대표 부산 출마?…국민의힘에게는 환상적인 시나리오"[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2-11 13:39:00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자생력 놓고 해석분분
    장윤미 "조국 대표 원내 입성, 민주당의 후방 지원 없이는 불가능"
    이준우 "민주당과 합당 논의, 조국 대표 보선 당락에 따라 엇갈려"
    강성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아름다운 선거연대 될 수 있어"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협상하며 제3당으로서의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최우선 목표는 당의 간판인 조국 대표의 원내 진출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광역단체장보다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경기 평택을 등 모두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혁신당 한 의원은 "합당은 명분 싸움이었지만 이제 선거연대는 진짜 지분 싸움"이라고도 했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11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생존전략'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의 한 의원이 진짜 지분 싸움이 이제 시작됐다라는 건 약간 과장됐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지지율로나 인적 구성풀(pool)로나 전국적으로 다 후보를 낼 수 있는 여력과 능력을 지금으로선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일 의미를 갖고 있는 건 조국이라는 상징적인 정치인의 원내 입성인데 민주당의 후방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그 목표를 관철하기 위해서라도 양보할 건 양보하고 요구할 건 요구하는 전략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조국 대표는 현재 부산 쪽 출마설이 무게감 있게 나오는 것 같은데 민주당이 같이 후보를 내면 승리를 견인할 수 있겠냐"며 "조국혁신당으로부터 양보나 협상을 끌어낼 수 있는 전략이 민주당에서 더 많은 카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 후 합당이 잘 될 것인가의 문제는 지금 후보를 어떻게 내느냐를 보면 대충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고 논점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후보를 다 내려고 하고 있는데 조국 대표가 나온다고 했을 때 민주당에 출마하려는 분들이 과연 양보를 하겠느냐, 자기 인생을 걸고 배지 달려고 하는데 나 양보할 수 없다면서 아무도 양보 안 하면 조국 대표가 배지 다는 게 힘들 것"이라고 추론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조국 대표에게 배지 다는 것을 허락해 주느냐 아니냐 이 차이가 나중에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합당의 결과를 판가름 짓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실제로 조국 대표가 배지를 단다면 합당 논의가 좀 원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준우 대변인께서 지금 조국 대표에 대한 분석을 한 건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분석을 한 건지 모르겠다"며 "한동훈 전 대표가 나간다면 국민의힘에서 결사 반대하고 후보 내고 하겠지만 민주당은 지금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시나리오가 있다"고 넌지시 비꼬았습니다.

    이어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나가고 조국 대표가 그 자리에 출마를 한다고 하면 아름다운 시나리오가 될 수가 있고, TK·PK에서 구의원 선거구 중에서 3인 선거구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한 석씩 들어갈 수 있는 연대적인 시나리오가 나올 수가 있다"설명했습니다.

    또한 "전남 동부 지역은 좀 특이한 지역으로서 순천의 경우 과거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됐었고, 또 시장도 무소속 후보가 된 적도 있어서 사실 무소속으로 갈 바에는 조국혁신당 간다 이런 의미가 있기 때문에 광주·전남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가 참 아름다운 연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조국 대표가 부산 보궐선거에 나오고 전재수 전 장관이 부산시장에 나온다면 이거는 국민의힘에게 굉장히 환상적인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0년 총선에서 PK 지역에서 민주당이 7석을 갖고 갔는데 지난 2024년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휘젓고 다녔지만 부산에서 1석밖에 못 갖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처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반발심이 아직 PK에 존재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요직을 거친 조국 대표가 지역구 선거에 나온다면 필연적으로 조국 사태를 상기시킬 수밖에 없다"고 맥락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조국 대표는 형기를 다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사면을 받았고 저지른 죄 자체가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고 젊은 세대들 그리고 많은 학부모들의 아픔을 건드린 것이기 때문에 그 죄는 쉽게 씻어질 수가 없다"면서 "그 죄가 씻겨지기 위해선 조국 대표 부부의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 부산 지역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나 경쟁력을 보면 월등하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고, 신주호 대변인께서 어떤 나쁜 감정이 남아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자까지 징역을 살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발언해야 될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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