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3년 차 에이스인 제임스 네일이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6시즌 총액 200만 달러, 외국인 선수 최고 대우를 받으며 KIA와 3시즌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된 네일은 한층 성숙해진 태도로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 "미국보다 KIA"...팬들과의 신뢰가 복귀 배경

네일은 28일 KBC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설에 대해 KIA를 향한 애정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팀 부진 속에도 164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 2.25라는 성적을 거둔 네일은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
특히 KBO 성적을 발판으로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코디 폰세, 앤더슨과 함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거취에 이목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네일은 "KIA와 팬들이 보내준 신뢰를 잘 알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오퍼가 KIA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고, 한국에서 느낀 유대감과 구단의 신뢰, 팬들의 사랑이 한국행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외인 최고 연봉 기록에 따른 부담감에 대해서는 "부담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것 때문에 내 루틴이나 투구 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다"며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팀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2년 연속 에이스 역할...수치로 증명한 꾸준함

네일은 지난 2년 동안 KIA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2024년에는 26경기에서 149⅓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중 턱 관절 골절 부상을 당하고도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라 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25시즌에는 더욱 압도적인 투구로 돌아왔습니다.
주무기인 스위퍼에 이어 킥체인지업을 새로 장착하며 짠물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최고 투수에 대한 상대 구단들의 분석도 더욱 집요해질 것이 분명해진 리그 3년 차.
네일은 "그립과 투구 패턴에 몇 가지 변화를 주고 있다"며 다시 한번 진화를 예고했습니다.
- "동료들에게 배운다"...변화 통한 성장 예고

시즌을 준비하며 체중 증량과 새로운 투구 패턴 연마에 집중한 네일은 지난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다른 외국인 투수들의 장점까지 흡수하려 노력 중입니다.
네일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던 폰세와 앤더슨, 그리고 꾸준했던 후라도 같은 선수들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며 "그들의 투구에서 배울 점을 찾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은 비밀"이라며 웃어 보인 네일은 "상대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하도록 더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이라고만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일은 지난해 팀 성적이 8위에 그친 아쉬움을 반드시 씻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네일은 "지난해 결과는 아쉬웠지만, 현재 팀 전체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강도의 훈련을 소화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러 10월 가을야구 무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나는 것이 올해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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