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은 6일(현지시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제공되는 그 어떤 음식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누군가 자기 음식에 침을 뱉었거나 더 나쁜 게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르푸앙에 "그는 계란도 제대로 삶지 못하고 게다가 직접 요리하는 건 거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수감 후 유일하게 먹는 음식은 요거트뿐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주변인들은 이런 극단적 식단이 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측근들이 대선 자금 조달을 위해 리비아 당국에 접촉하는 것을 방치한 혐의(범죄 공모)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21일 파리 상테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그의 변호인단은 그의 수감에 맞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보석 심문은 오는 10일 열립니다.
보석 여부는 당일 결정될 예정이라 운이 좋으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일 만에 풀려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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