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민주당 호남특위 정책간담회 "군공항·KTX 증편 논의"

    작성 : 2025-10-20 18:13:22
    ▲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정책간담회 [광주상공회의소]

    광주 군공항 이전과 KTX 호남선 증편 등 광주·전남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0일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와 '지역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 군공항 이전, AI 2단계(AX 실증밸리) 사업, 호남선 KTX 증편, 한국에너지공대 지원 등 지역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상원 회장과 이병훈 상임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종오(미래먹거리·신산업), 김광진(문화·관광·체육), 김명수(기후에너지·재난안전·인프라), 장석주(초광역협력) 분과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논의됐습니다.

    광주 군공항은 고도제한 등으로 지역개발의 구조적 장애 요인으로 지목 돼왔고, 군 작전으로 인한 소음 피해도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처럼 전략적 필요성과 국가균형발전 명분이 있는 경우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된 선례가 있다"면서 "광주 군공항 이전도 국가가 직접 책임지는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광주상의는 지역 주요 현안인 △광주 AX 실증밸리 조성사업(AI 2단계) 국비 비율 상향 △호남선 KTX 증편 및 차량배정 개선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거버넌스 개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광주 - 대구 달빛철도 예타면제 및 조기 착공 △국립현대미술관·국회광주도서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 유치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한상원 회장은 "광주는 AI·미래차·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광주 경제를 미래지향적이고 경쟁력 있는 구조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