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글로컬대학 선정...지역대학 5곳 확대

    작성 : 2025-09-28 21:11:08

    【 앵커멘트 】
    교육부가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던 이번 공모에서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조선대학교는 조선간호대와 함께한 통합형 모델로 전국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지역 두 거점대학이 글로컬대학 사업의 마지막 본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남대는 AI 기반 교육 혁신, 조선대는 웰에이징 특화 전략을 앞세워 선정됐고, 앞서 지정된 목포대, 순천대, 광주보건대를 포함해 지역 내 글로컬대학은 모두 5곳으로 늘었습니다.

    전남대는 AI 중심 교육 모델을 대학 전반으로 확산하며 전담 교원 확충, 무전공 신입생 선발 등 학사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스트·켄텍과의 협력 체계 속에서 지역 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초광역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조선대는 조선간호대와 함께한 통합형 모델로 이번 공모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존 대학 간 연합이 아닌, 법인 내 통합을 전면에 내세운 구조 혁신이 주효했습니다.

    총괄 총장제를 도입하고 전문학사부터 평생교육까지 아우르는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중 / 조선대 기획부처장
    - "기존의 고령 친화 사업은 노인 또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저희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해가지고 건강하고 편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산업으로 해서 사업 계획서를 작성했습니다."

    조선대는 웰에이징 산업을 중심으로 융합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과 글로벌 인재 교류를 통해 지역과 세계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신대, 초당대, 목포과학대가 도전했던 연합 모델은 최종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발표로 글로컬대학 선정을 마무리하고, 선정된 대학들의 사업 이행을 위한 후속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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