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공식 출범..."희생에 보상하는 발전정책 마련"

    작성 : 2025-08-21 16:43:44
    ▲ 21일 서삼석 최고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오른쪽)가 국회에서 열린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역 소멸 위기, 호남의 상대적 낙후를 해소하기 위해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위원회 출범식은 21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정청래 대표가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밝혔습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8일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호남의 숭고한 희생에 실질적 보답"을 약속한 데 따른 조치로, 정치권·학계·시민사회 인사까지 폭넓게 참여해 실효성 있는 지역 발전 정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위원회는 △국정과제 중 광주·전남·전북 관련 실행 방안 마련 △호남 공약 이행 구체화 △'5극3특' 국가공간정책 대응 과제 발굴 등을 맡게 됩니다.

    서삼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이병훈 전 의원과 이원택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으로, 주철현 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합니다.

    전체 위원 규모는 약 50명입니다.

    위원회는 6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문화·관광·체육, 신산업·경제·금융, 기후·에너지·재난안전, 메디컬·바이오·헬스케어, 도시·교통·인프라, 초광역 협력 분야에서 정책을 개발합니다.

    오는 9월 1차 전체회의와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정책 설명회를 거쳐 말까지 최종 정책안을 마련해 당 지도부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서삼석 위원장은 "호남발전 아젠다를 통해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 균형발전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후세에 성과로 기록되도록 정부와 대통령실에 전달해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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