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X실증밸리 조성사업, 국무회의서 의결...예타 면제도 청신호

    작성 : 2025-08-18 21:32:30

    【 앵커멘트 】
    광주시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이 국무회의서 예타 면제로 의결되면서 AI 중심도시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올해 말 결정될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전과 내년에 있을 국가 AI 집적도시 지정에서도 앞서 나가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재명 정부는 제37회 국무회의에서 광주 AI 2단계 사업인 AX 실증밸리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8월 중에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가 열려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X 실증밸리사업은 광주 AI 2단계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천억 원에 달합니다.

    3천억 원은 광주시의 전략 사업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과 ESS 배터리 등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과제에 중점 투자됩니다.

    나머지 예산 가운데 1천억 원은 AI 상용화를 위한 전 과정의 컨트롤 타워인 '이노스페이스'를 조성하는데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2천억 원은 '광주 모두의 AI'로 시민들의 삶에 밀접한 교통ㆍ안전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최태조/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실장
    -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구간을) AI를 접목해서 교통 소통을 좀 원활하게 해보겠다. 그게 이제 우리 2단계 사업의 하나의 주요 사업이 될 거고요."

    광주시는 이번 AI 2단계 사업을 통해 AI 기업 1천여 곳이 육성돼, 6천여 개의 일자리와 9천8백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1단계 3백 개 기업을 오도록 하고, 2단계는 7백 개 기업을 유치해 1단계, 2단계 총 천 개의 기업을 집적화시켜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내겠습니다."

    AI 사업 유치를 위한 전국 각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광주 AI 2단계 사업의 국무회의 의결이 올해 말 예정된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와 내년 국가 AI 집적도시 지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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