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반도 8.7 초강진..."한반도에도 0.3m 쓰나미 예상"

    작성 : 2025-07-30 09:57:38 수정 : 2025-07-30 10:33:05
    ▲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7 강진이 발생해 일본 태평양 연안 전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7 강진이 발생해 일본 태평양 연안 전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해안 접근을 피하고 바다에 나가 있는 선박은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쓰나미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홋카이도·아오모리·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이바라키·치바·시즈오카·미에·와카야마·미야자키·오가사와라 등 태평양 연안 전역이 포함됩니다.

    일부 지역은 조석과 겹쳐 피해 우려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도 일본과 러시아에 3시간 이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한국과 북한 해안에도 0.3m 미만의 쓰나미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캄차카 강진의 진앙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동쪽 136km 해역, 진원 깊이는 약 19km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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