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도 기후변화 위기 대응 AI 기술 도입된다

    작성 : 2025-06-29 21:04:47

    【 앵커멘트 】
    지구 온난화로 작물 지도가 바뀌고 이상 기후로 작황을 예측하기 어렵게 된 농업 분야에도 AI 분석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밀 관찰용 드론으로 작물의 생육 상태를 촬영하고 그 영상을 현장에서 AI로 분석해 영농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남의 한 들녘 상공에 중대형 드론이 등장했습니다.

    고공과 저공을 번갈아 비행하며 한참 자라고 있는 모의 생육상태와 인근 농경지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영상 데이터는 곧바로 인근 A1 분석 차량으로 전송돼 농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같은 시스템은 특히 병충해 방제에 안성맞춤입니다.

    ▶ 고성수 / 네온테크 부사장
    - "거기에서 촬영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AI가 분석해서 방제할 수 있는 위치, 범위를 제공해 줌으로써 정확한 위치에 방제를 해서.."

    미국의 농림 위성에 의존했던 농사 정보를 드론과 AI 기술 적용으로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AI 분석 기술은 무엇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재해를 예방하고 축적된 데이터로 미래 농업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명현관 / 해남군수
    - "기후변화 그리고 농어촌에, 우리 농업 인구 고령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서..특히 AI를 활용해서 분석하고 개발하고 앞으로 이거를 대한민국 농업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 농촌의 일손을 덜어줄 자율주행 농기계 보급까지 서둘러 이뤄지고 있습니다.

    ▶ 박정동 /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소장
    - "이거 (자율주행 농기계)는 자동으로 선회가 되고 하기 때문에, 혼자서도 작업이 가능한 그런 기술로 노동력도 절감이 되고 작업 시간도 단축되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드론과 자율주행 농기계를 연계해 영농에 접목 중인 AI 분석 기술, 고령화와 기후 변화의 위기에 직면한 농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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