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전남 지도..섬 연결, 철도·도로망 개선

    작성 : 2025-06-29 21:05:37

    【 앵커멘트 】
    섬이 많고 도로망과 철도망이 부족했던 전남 지역의 사회기반시설이 최근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최근 15년 사이 40곳이 넘는 연륙·연도교가 건설됐거나 건설 중이고, 철도와 고속도로도 잇따라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남의 교통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섬이 많은 신안의 경우 지난 2005년 이후 압해대교를 비롯해 김대중대교, 삼도대교, 천사대교, 임자대교, 추포대교 등 6곳이 완공됐습니다.

    신안 압해와 해남 화원, 신안 장산과 자라도를 잇는 공사는 진행중입니다.

    여수와 고흥의 경우 고흥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와 이순신대교, 묘도대교를 비롯해 백야, 화태, 팔영, 적금, 낭도, 둔병, 화양조발대교 등 11개 연륙·연도교가 만들어졌습니다.

    백야와 제도, 개도, 월호도, 화태도를 잇는 '섬섬길'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밖에도 영광과 무안 해제, 완도 신지와 고금을 잇는 다리 등을 모두 합하면 최근 15년 사이 전남에서 완공된 연륙·연도교는 33개, 공사중인 곳이 8곳에 이릅니다.

    철도와 고속도로 망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목포 임성리 ~ 보성간 전남 남해선 철도는 오는 9월 개통되고,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2027년 완공됩니다.

    광주 ~ 강진간 고속도로도 내년 개통됩니다.

    강진 ~완도 고속도로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전라선 고속화와 광주 ~ 나주 광역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막바지 단계입니다.

    국토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된 전남지역 도로 20곳 가운데 예산 500억 원 이상 규모가 15곳에 이릅니다.

    ▶ 김재인 / 전라남도 도로정책과장
    - "정부에 건의한 목포~군산간 서해안철도,그리고 한국형 아우토반인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 ~광주간 우주 고속도로 등 16개 사업이 실행이 되면 전라남도 모든 지역이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이게 됩니다."

    전남의 다리와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교통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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