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대통령실에 TF 구성 지시

    작성 : 2025-06-25 15:56:36 수정 : 2025-06-25 16:18:27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TF팀을 구성해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직접 주관하겠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남과 광주광역시, 당사자인 무안 그리고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TF를 대통령실에서 만들고 최대한 빨리 속도감 있게 실제 조사도 하고 주민들도 참여하고 외부 전문가도 들어오는 6자 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쟁점은 피해가 어느 정도냐, 어느 지역이 피해를 입느냐 그리고 광주가 지원을 하겠다고 하는데 1조 원은 남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서 무안군이) 안 믿는다"라고도 꼬집었습니다.

    때문에 "무안군에 실현 가능한 광주의 지원 방안을 만들고, 전남도 입장에서도 중요한 국가시설 유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재정부담도 일부 하는 것으로 해서 담보 방법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어진 첫 주제토론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이 참여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이 대통령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충분히 대화하고 방법을 찾고, 이해를 조정하겠다"면서 해결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그간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 군공항을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무안군은 주민 수용성 등을 이유로 반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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