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욕설 논란' SSG 에레디아, 제재금 50만 원

    작성 : 2025-06-25 17:44:25
    ▲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 [연합뉴스] 

    심판을 향한 폭언으로 경기 중 퇴장을 당한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KBO로부터 제재금 50만 원을 받았습니다.

    25일 KBO는 전날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에레디아에 대해 심의했고,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제3항에 의거, 에레디아에게 제재금 50만 원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레디아는 앞서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0대 2로 뒤진 7회 말 타석에 섰습니다.

    KIA의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네일이 초구를 던지기 전, 주심이 에레디아에게 피치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언했습니다.

    에레디아는 곧바로 불만을 표출했고, SSG 이숭용 감독도 그라운드에 나와 주심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수선한 상황 속 에레디아는 2구째 네일의 투심을 안타로 연결해 출루했지만 심판을 향해 무언가 말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고, 주심은 심판에게 욕설을 했다고 판단해 에레디아에게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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