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올려준 '남도장터', 판로 확대도 나선다

    작성 : 2025-05-28 21:18:27

    【 앵커멘트 】
    전라남도에서 출연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우수상품들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자체 쇼핑몰로 4백억 원대의 농가 소득을 제공한 데 이어,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로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며 지역 농가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남도의 들녘을 그대로 담은 들기름부터 청정바다에서 자란 해조류로 만든 국수까지. 

    전남의 특산물을 활용한 우수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라남도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남도장터 로컬 우수상품 품평회를 열었습니다.

    남도장터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어민에게는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전라남도가 출연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규식 / 지역업체 '섬진강의봄'
    - "일단은 (전남)도나 남도장터 측에서 상당히 지원을 많이 주기 때문에 어떤 추가 할인이라든가 이런 행사에서 저희에게도 이익을 주고, 도나 이런 곳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자주 하기 때문에 저희가 참여하고 인지도도 높일 수 있고.."

    '남도의 맛, 밥상 위에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지역 업체 60여 곳의 우수제품 3백 개가 소비자들을 만났습니다.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 상품기획자 33명과 전국 우체국 쇼핑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전라남도는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품평회나)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국민들에게 크게 각광받으면서 로컬 우수 상품들이 전국 무대에서 잘 팔리는, 그런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습니다."

    지난해 4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기여한 남도장터가 국내 유통업체들로 판로 확대의 기회도 열며 지역 농가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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