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샤넬백 교환' 김건희 여사 비서 동행인 자택 압수수색

    작성 : 2025-05-28 15:55:00 수정 : 2025-05-28 16:23:51
    ▲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가 '통일교 선물' 샤넬 가방을 교환하는 데 동행한 인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최근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부인 A씨의 자택 등을 찾아 문제의 샤넬 가방 2개의 행방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김 여사 수행비서 유모씨가 2022년 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건네받고 교환할 때 동행한 인물입니다.

    유 씨는 검찰 조사에서 A씨가 샤넬 최우수고객(VVIP)이었기 때문에 편의상 동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년 4월 유씨와 함께 샤넬 가방을 교환했던 대선캠프 출신 B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샤넬 가방과 6천만 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등을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통일교 현안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 중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