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의혹' 검건희 소환 대선 이후로..검, 대선 전 소환 어려울 듯

    작성 : 2025-05-25 09:49:02
    ▲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을 대선 이후에 할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여사에게 추가 출석 요구서를 보내는 대신 신중하게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 측과 의견을 교환하며 조사 날짜를 확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대선 이후 일정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입장입니다.

    김 여사 측은 건강 상태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정치적 영향을 고려해 6·3 대선 후로 조사 시점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여사 측의 요청을 검토하던 과정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밝히며 일정 조율 논의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지검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불기소 처분한 후 탄핵소추됐다가 복귀했지만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퇴를 고민해 왔다고 합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새 중앙지검장이 취임한 후 김 여사의 대면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과 건진법사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남부지검도 대선 전 김 여사 소환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서울고검은 주가조작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을 소환 조사했으며, 추가 조사 및 증거 확보 작업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남부지검은 김 여사가 건진법사로부터 명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를 수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