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텃밭' 호남行..김문수·이준석, 수도권 공략

    작성 : 2025-05-15 07:20:22
    ▲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부산진구 서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남 진주시 진주광미사거리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텃밭' 호남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각각 서울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갑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동서화합의 상징'인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청년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들은 일자리와 주거, 출산, 육아에 대한 고민을 이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후 노량해협을 바라보는 전남 광양·여수와 왜교성 전투를 치렀던 순천, 이순신 장군의 임시사령부가 있던 곳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차례로 방문하며 '이순신 벨트' 횡단을 마무리합니다.

    전날까지 영남권 공략에 나섰던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가 'AI(인공지능) 시대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여는 조찬 강연회에 참석한 뒤 신도림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합니다.

    이후 국회에서 스승의날을 맞아 대한민국교원조합으로부터 정책 제안서를 받고, 교육 현장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학식 먹자' 행사를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서울교대에서 진행합니다.

    오후에는 서울역 인근 공유오피스에서 초등교사들과 '제2의 서이초 비극'을 방지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최근 대선공약으로 서이초 사태 재발의 막기 위한 '교사 소송 국가 책임제', '허위신고 무고죄 처벌 강화', '한국형 디텐션(체벌을 금지하는 대신 학생을 교실에서 격리해 훈육하는 방식) 제도' 등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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