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문수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와 ‘당헌 제74조의2’에 따라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당헌 제74조의2는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대선 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곧바로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를 내고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한덕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등록에 앞서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습니다.
이어 당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저는 외부에서 갑자기 온 용병이 아니며, 지난 3년간 국정의 최일선에서 함께 싸운 동지”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덕수 후보 선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오는 11일에는 전국위원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정치권은 이번 결정이 향후 보수 진영의 대선 전략과 당내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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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폭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