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탱크공장 시찰.."제2차 장갑무력 혁명 일으켜야"

    작성 : 2025-05-04 09:52:35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탱크 공장을 시찰하며 육군의 현대화를 위한 '제2차 장갑무력 혁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위원장이 '중요 탱크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장의 생산 실태, 현대화 사업 진행 상황, 탱크 핵심 기술 연구 과제 수행 현황 등을 직접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장명이나 방문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검정 가죽 재킷 차림으로 탱크 내부를 무릎 꿇은 채 살펴보며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우리 육군에 최신식 탱크와 장갑차를 도입해 기존 장갑 무기를 대체하는 것은 군력 건설과 육군 현대화의 핵심 과제"라며 "탱크 설계에 대한 관점을 재검토하지 않고서는 장갑무력 건설을 바르게 추진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군수기업소와 연관 기업소들의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첨단 수준의 대규모 탱크 및 자주포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 당 중앙의 전략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식 탱크의 설계 개선과 화력 체계 개편, 대출력 기관 설계의 안정성 확보 등에 만족을 표시하며 "능동·피동 방호체계와 전자전 종합체계 등 핵심 기술의 진보는 큰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탱크공장 시찰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군사전문기자 출신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공장을 평안북도 구성에 위치한 탱크공장으로 추정하며, 이번에 공개된 전차는 지난해 11월 북한 무장장비전시회에 등장했던 모델과 동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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