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의 기부자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감사하다며, 약 80만 원을 소방관들에게 기부했습니다.
부산 부산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범일 119안전센터 출입문에 누군가 헬륨 가스통을 두고 사라졌습니다.
가스통 안에는 80만 원 상당의 동전, 지폐와 함께 쪽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쪽지에는 "이번 산불에 너무 고생 많으셨다"며 "저의 작은 보답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기부자는 또 "대한민국 소방관님 한분 한분이 너무 소중하다"며 "부디 건강 잘챙기시고 항상 안전을 위해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산진소방서는 기부금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등을 구매해 인근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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