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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국방비 5%?..대규모 SOC 사업도 국방 지출로 분류
      이탈리아 정부가 본토와 시칠리아섬을 잇는 메시나 대교 건설 사업을 국방비 지출로 분류할 계획이라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대형 토목 사업을 국방 예산으로 산정해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산입니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국방비 지출은 GDP의 1.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나토 32개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이에 따라 최근 나토가 합의한 5%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2025-07-01
    • 트럼프, 국제원조 예산 삭감..전세계 취약계층 사망자 1,400만여 명 증가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제원조 폐지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취약계층 사망자가 어린이 450만 명을 포함해 1,400만여 명이 증가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의학 분야 권위지 랜싯에 이같은 내용의 논문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연구를 보면, 미국 정부의 대외원조 조직인 국제개발처(USAID)는 올해 초까지 전세계 인도주의 지원 자금의 40% 이상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련 예산을 삭감하고 원조 프로그램 대부분이 중단됐습니다. 연구자들은 이에 U
      2025-07-01
    • 메타, 인간 뛰어 넘는 '초지능' 연구 공식화..주가 '고공행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초지능(superintelligence) 연구를 전담할 연구소 설립을 공식화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미 언론은 현지시각 30일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사내 공지를 통해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 설립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이날 사내 메모에서 "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초지능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나는 이것이 인류를 위한 새로운 시
      2025-07-01
    • "교량에 내걸린 시신들"..멕시코 우범지대서 20명 숨진 채 발견
      멕시코의 악명 높은 시카리오(청부 살인업자) 집단이자 마약 밀매 카르텔 분쟁 지역에서 시신 20구가 발견돼 당국에서 수사 중이라고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멕시코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검찰 설명을 인용한 보도를 보면 시신들은 서부 시날로아주 중심도시인 쿨리아칸 지역 15번 고속도로 주변에서 확인됐습니다. 16구는 도로변에 버려진 화물차 안에 포개져 있었으며, 4구는 머리 없는 상태로 다리 위에 내걸려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주요 언론들이 "올해 들어 발생한 가장 끔찍한 정황"이라고 표현한 이번
      2025-07-01
    • WHO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매시간 약 100명 숨져"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시간당 약 100명이 사망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 시각) 경고했습니다. WHO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구의 6분의 1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년층의 3분의 1, 청소년의 4분의 1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베크 머시 WHO 사회적 연결 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외로움은 우리가 원하는 관계와 실제 관계가 일치하지 않을 때 느끼는 고통스러운 주관적 감정"이라며 "사회적 고립은
      2025-07-01
    • 폭염에 파리 에펠탑 20㎝ 변형 가능성
      폭염 기간 중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 중 하나인 에펠탑에 약 20㎝가량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철골 구조물인 에펠탑은 하루 동안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다소 휘어지게 됩니다. 프랑스 역사학자이자 건축가인 베르트랑 르모안은 과거 한 매체 인터뷰에서 "이는 태양에 노출된 한쪽 면이 팽창하고, 그늘에 있는 다른 쪽은 수축하기 때문"이라며 "태양 쪽으로 향한 부분이 더 팽창하기 때문에 탑이 휘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묘하고 점진적"이
      2025-07-01
    • 챗GPT 출시 뒤 英기업 신입 자리 3분의 1 사라져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출시 이후 영국에서 신입사원 일자리 약 3분의 1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구인·구직 사이트 애드주나의 분석에 따르면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구인 등록된 대졸자, 견습직, 인턴 등 '초급' 일자리 수가 31.9% 감소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초급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29%에서 25%로 줄었습니다. 부문별로 소매 부문이 78.2%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물류, 창고, 관리 부문이 뒤를
      2025-06-30
    • "로또 1억 당첨인 줄 알았는데"..노르웨이 업체 황당한 실수
      노르웨이에서 복권업체 실수로 수천 명의 당첨금이 실제보다 최대 1만 배로 부풀려져 통보됐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29일(현지 시각) 영국 BBC방송, 가디언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국영 복권업체 노르스크 티핑은 지난 27일 복권 '유로잭팟' 당첨자들에게 각각 당첨금을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이 당첨금이 실제보다 최대 1만 배로 부풀려졌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부랴부랴 통보를 정정해야 했습니다. 유로잭팟은 유럽 17개국이 참여하는 연합 복권인데, 노르웨이에서는 유로로 당첨금을 받아온 뒤 현지 화폐인 크로네로 환전하는 과
      2025-06-30
    • 정자 기부 60대, 병원 무분별 판매로 자녀만 50명.."매주 새 자녀 연락받아"
      난임부부를 도우려고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50명이나 두게 된 한 6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이 네덜란드 남성은 자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거의 매주 '새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정자를 기증했다가 상상하지 못한 현실을 마주한 네덜란드 남성 63살 니코 카위트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카위트는 30대 후반이었던 1998∼2000년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
      2025-06-30
    • 화 풀린 김정은?..'구축함 사고' 北해군사령관 TV 등장
      지난달 북한에서 발생한 구축함 사고 책임자 가운데 한 명인 김명식 전 해군사령관이 북한 관영매체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월 첫 방영을 시작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기록영화 '위민헌신의 여정, 새로운 변혁의 2024년'을 29일 재방영했습니다. 영화에는 김명식이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거나 깔끔하게 정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2일 5천t급 신형 구축함을 물에 띄우는 과정에서 배 뒷부분이 이탈하며 크게 파손되는 사고로 망신을
      2025-06-30
    • 日 규슈 해역서 1주일간 소규모 지진 500회↑..대지진 징조?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에서 잇따라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대지진 징조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달 21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진도 1이 넘는 지진이 525회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1이 흔들림이 가장 약하고 7이 가장 강합니다. 도카라 열도에서
      2025-06-29
    • 머스크, 트럼프 감세법안 또 비판 "수백만 일자리 파괴..미친 짓"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을 초래했던 감세 법안을 다시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최근 나온 상원의 법안 초안은 미국에서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에 막대한 전략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완전히 미친 짓이고 파괴적이다"라고 썼습니다. 또 "그것은 과거의 산업들에 지원금을 주면서 미래 산업에는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머스크는 이 법안이 아직 착공되지 않은 모든 풍력&mi
      2025-06-29
    • 미군, 이란 핵시설 한곳 너무 깊어 벙커버스터 못 써
      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공격할 당시 1곳에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쓰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그 이유로 "시설이 (땅속에) 너무 깊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은 전날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란 핵시설 공습 효과를 설명하는 정보 브리핑을 하면서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 중 하나에는 벙커버스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해당 시설이 지하에 너무 깊숙이 존재해 벙커버스터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것 같았다고 그 이
      2025-06-28
    • 워런 버핏, 게이츠 재단 등 8조 원 기부..개인 역대 최대 규모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약 60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 상당의 주식을 게이츠 재단과 가족 재단 등에 기부했습니다. 이는 버핏이 2006년부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 시작한 이후 단일 연도로는 가장 큰 규모의 기부로, 그의 누적 기부액은 총 600억 달러, 우리 돈 82조 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현지 시각 27일 자신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1,236만 주를 총 다섯 곳의 재단에 나눠 기부했습니다. 이 가운데 943만 주는
      2025-06-28
    • 트럼프 "北과 갈등 해결할 것"..중동 외교 성과 이어 북미대화 시동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공개 발언하면서, 다시 한반도 정세에 외교적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7일(현지 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왔다"며 "갈등이 있다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서한을 발송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낼 친서 초안을 작성했지만, 이를 전달하려는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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